여름 휴가 대비 '캐리어' 고르는 꿀팁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한 여름 무더위도 막을 수 없는 여행의 즐거움. 캐리어를 끌고 여행을 떠나는 설레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어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한달도 남지 않았네요. 기분 좋게 떠난 여행에서 캐리어가 말썽이라면 정말 짜증나겠죠? 여행의 첫 단추부터 꼬이는 순간이에요. 즐거운 여행을 캐리어 때문에 망치는 일이 없도록 캐리어 고르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캐리어는 절대 가격과 모양만 보고 선택하면 안돼요. 나만의 스타일을 살려줄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중요한 짐을 싣고 다녀야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선택해야 해요. 캐리어를 고를 때 꼭 따져봐야 할 6가지가 있어요.
1. 무게
캐리어의 무게는 캐리어 고르는 방법에서 일순위로 꼽힐 정도로 정말 중요해요. 이것저것 짐을 한가득 실은 캐리어를 끌 때 캐리어 자체 무게까지 많이 나간다면... 캐리어 끌다가 힘이 다 빠져서 여행에서 숙소신세를 져야 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무게는 돈과 직결되기 때문에 기내용은 2kg, 화물용은 3kg대를 선택하는게 가장 좋아요.
2. 재질
캐리어의 재질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소프트케이스 또는 하드케이스. 소프트케이스는 가볍지만, 쉽게 더러워지거나 망가지기 쉬워요. 반면 하드케이스는 상대적으로 무게는 무겁지만 내구성이 강해요. 최근에는 하드케이스도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신소재(폴리카보네이트)가 많이 나왔답니다~
3. 바퀴
캐리어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하다면 바퀴부터 살펴보세요! 혹시 바퀴가 2개이거나, 싱글휠일 가능성이 높아요. 거기에 회전까지 불가능하다면 총체적 난국이죠. 캐리어는 이동할 때 거의 바퀴를 사용하기 때문에 바퀴가 금방 마모돼요.
바닥과의 마찰이 많은 만큼 더 튼튼해야겠죠?! 캐리어 바퀴를 볼 때는 움직임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360도 회전은 가능한지, 바퀴가 4개 있는지, 바퀴 크기는 작지 않은지 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해요.
4. 손잡이
캐리어의 손잡이는 사람으로 치면 척추와 같은 역할을 해요. 척추가 망가지면 거동이 불가능 하듯이 캐리어도 손잡이가 망가지면 캐리어를 들고 이동하기가 어려워요. 캐리어 손잡이를 보는 기준은 먼저 얼마나 길게 손잡이를 늘일 수 있는지에요. 스틱이 짧으면 목과 허리에 무리가 올 수 있답니다.
캐리어 손잡이는 선채로 팔을 늘어뜨린 상태에서 끌었을 때 편안하게 끌을 수 있어야 하고, 높이를 늘렸다 줄였다하는 이음새가 뻑뻑하면 안돼요. 손잡이를 늘렸다 줄였다 하는 와중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5. 수납공간
캐리어에 수납공간이 적거나 없으면 안에 소지품들이 `엉망진창으로 섞여서 찾기가 힘들어요. 이럴 때는 무엇보가 수납공간이 중요한데, 소지품을 잘 고정시켜줄 X자형 밴드가 있는지,
곳곳에 수납공간이 알차게 되어있는지 꼭 따져보세요.
6. 자물쇠
캐리어의 자물쇠는 당연히 열쇠보다 다이얼을 추천해요. 자물쇠는 잃어버릴 수도 있고, 특히 여행가서 잃어버리면 여행을 망치게 돼요. 그리고 캐리어에 부착된 자물쇠는 생각보다 부수기 쉬워서 도난당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다이얼이 있는 캐리어가 있다면 다이얼을 사용하고,
어쩔수 없이 자물쇠를 사용해야 하다면 TSA(미국 교통안전청)마크가 새겨진 캐리어를 구입하는게 좋아요. 미국행 비행기에서는 수하물이 의심되면 자물쇠를 부수고 캐리어를 검사하게 되는데, TSA자물쇠는 마스터키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술 필요가 없답니다.
단순히 짐을 싣는 가방이 아니라 여행의 설레임과 즐거움을 담는 캐리어. 캐리어가 불편하면 여행도 불편하겠죠? 캐리어를 꼼꼼하고 깐깐하게 고르면 더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여름 휴가 대비 캐리어 고르는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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