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크림하고 화끈화끈한 이색라면 CU ‘매운 까르보볶이’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이색 컵라면들 중 ‘매운 까르보볶이’를 먹어봤어요. 부드러운 크림맛의 대명사 까르보나라가 그냥 매운맛도 아니고 화끈하게 매운맛과 만난 CU의 ‘매운 까르보볶이’를 소개할게요~
CU편의점에서 컵라면 형태로 판매하는
이색 볶음라면 ‘매운 까르보볶이’에요.
크림크림한 부드러움과 화끈화끈한 매운맛의 만남.
매콤한 까르보나라는 먹어봤지만
화끈하게 매운맛이라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컵라면 하나 다 먹으면 465kcal에요.
영양정보를 자세히 보면....
다이어트하는 분들은 못 드실 듯 해요 ㅎㅎㅎ
전 그냥 모른척 먹을게요^^;
한가지 독특한점은 보통 국물 없는 볶음라면은
물을 따라 버릴 때
젓가락으로 구멍을 뽕 뚫어서 버리는 형태가 많은데
이건 물을 버리기 아주 간편하게 되어있어요!
내용물을 살펴보면
유탕면과 2종류의 스프가 들어있어요.
액체스프와 별첨스프~
액체스프는 액체, 별첨스프는 가루형태에요.
컵라면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4분 동안 면을 익혀요.
그리고 물을 따라버리는 표시된 부분을 떼어내면
이렇게 거름망 비슷한 구조가 나와요.
여기로 물을 따라 버리니까
건더기도 빠지지 않고 물만 쉽게 따라낼 수 있어요.
잘 익은 면에 액체스프를 넣어요.
액체스프를 넣는 순간 매운향이 확! 올라왔어요.
청양고추 같은 화끈한 느낌보다는
캡사이신스러운 매운맛이 느껴져요.
액체스프가 면에 골고루 배일 수 있도록
양손으로 열심히 비볐어요~
사진으로 보면
일반적인 매콤한 볶음면과 비슷한 색감이지만
실제로 매운향기는 강했어요.
마지막으로 별첨스프를 뿌렸어요.
별첨스프는 치즈분말이에요.
크림크림한 부드러움이라고 했는데,
크림느낌은 없고
그냥 컵라면에 자주 쓰이는 치즈분말이었어요...
별첨스프가 뭉치지 않도록 잘 비비면 끝!
이제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는데...
많이 매울까봐 살짝 망설여지네요^^;
그래도 별첨스프를 넣고 비비니까
꼬리꼬리한 치즈 냄새가 나면서
살짝, 아주 살~짝 크림 느낌도 나요ㅎㅎㅎ
국물이 없다보니 양은 많지 않아요.
컵라면 용기에 1/3쯤 라면으로 채웠어요.
처음 한입 먹고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와... 이거 진짜 맵더라고요.
색깔은 진한 로제파스타랑 비슷한데
매운맛이 확 올라와요.
제가 먹어봤던 편의점에서 파는 매운맛 라면들 중
TOP3안에 드는 것 같아요.
매운맛 까르보나라라기 보다는
매운맛 볶음라면에 치즈맛이 추가된 느낌이에요.
그나마 라면이 식으니까 매운맛이 덜하긴한데,
국물이 없어서
라면이 식을수록 면끼리 붙어버리더라고요.
제가 매워서 먹는 속도가 늦어 그럴수도 있어요^^
저는 매운맛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더 맵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한가지 아쉬운건
화끈화끈은 맞는데 크림크림이 없었어요...
까르보나라의 부드러운 크림을 기대한다면 비추,
하지만 매운볶음면에 치즈맛 추가정도로 생각한다면
한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 ‘매운 까르보볶이’ 먹어본 솔직후기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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