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배기 달인으로 선정된 수유시장 ‘꽈배기’ 맛집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수유시장에 꽈배기로 유명한 맛집이 있어요. 생활의 달인에서 인정한 꽈배기 달인이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된 맛집이에요. 물론 방송에 출연한 맛집을 100% 신뢰하진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찾아가 맛 보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달인표 꽈배기 제가 직접 먹어보겠습니다!
꽈배기로 유명한 맛집이지만
상호는 만두명가에요.
대표메뉴와 인기메뉴가 다른가보네요.
만두명가는 수유시장 안에 있어요.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도
꽈배기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보기만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
꽈배기와 찹쌀도넛.
실제 저곳에서 맛있는 냄새를 맡으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전 찹쌀도넛보단 꽈배기파라서 그런지,
돌돌 말린 꽈배기에 더 눈이 갔어요.
꽈배기는 2개 1000원,
찹쌀도넛은 3개 1000원이에요.
요즘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물가를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아요.
꽈배기와 찹쌀도넛은
포장할 때 설탕 유무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전 달콤한게 좋아서 두가지 모두 설탕을 뿌렸는데,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해서 좋았어요.
꽈배기와 찹쌀도넛 각가 1000원씩 구입했어요.
2천원 가격에 이정도면 괜찮죠?
가격대비 양이 푸짐해요.
잘 튀겨진 갈색 꽈배기와 도넛 위에
하얀색 설탕이 솔솔 뿌려져서
비주얼도 먹음직스러워요!
꽈배기는 겉이 정말 바삭바삭했어요.
물론 방금 튀긴 꽈배기를 사오긴 했지만
과자와는 또 다른 빵의 바삭함이 느껴졌어요.
이곳의 꽈배기가 유명한 이유는
반죽을 만들어서 숙성시킨 후에
꽈배기 모양으로 만들어서
다시 한번 숙성과정을 거친다고 해요.
그래서 정말 부드러웠어요.
확실히 제가 먹어봤던 꽈배기 중
쫀쫀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은 손가락에 꼽힐만해요.
좀 더 가까이 볼게요.
꽈배기의 결이 보이시나요???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해서
빵을 먹을 때 느껴지는 퍽퍽함이 없었어요.
튀김빵은 튀기는 과정에 따라
느끼함, 기름의 찌든 맛 등등
맛을 반감시키는 요인이 생길 수 있잖아요.
이건 기름이 속으로 쪄들지 않아
다른 튀김빵보다 덜 느끼하네요.
두 번째로 찹쌀도넛도 맛 봤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찹쌀도넛을 즐겨먹는 편은 아닌데,
이건 안에 팥이 없는 찹쌀도넛이에요.
속이 찹쌀로 꽉 채워져 있는 찹쌀도넛은
한마디로 쫄깃함 덩어리에요.
겉이 바삭한 찹쌀떡을 먹는것처럼
바삭-쫄깃-바삭-쫄깃이 번갈아 느껴져요 ㅋㅋ
한가지 아쉬운건
꽈배기에 비해 조금 기름지더라고요.
약속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꽈배기만 2000원 어치 사왔어요.
제 입맛엔 찹쌀도넛보단 꽈배기가 낫더라고요~
집으로 오는 동안 시간이 꽤 지나서
처음 먹었을 때의 식감은 아니었어요.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은 여전하지만
바삭함이 많이 사라졌더라고요.
그래도 가족들과 맛있게 나눠먹었어요.
요즘엔 재래시장에 가지 않으면
주변에서 전통 꽈배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죠.
꽈배기나 찹쌀도넛을 먹기 위해
일부러 수유시장까지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들른다면 꽈배기 생각이 날 것 같아요^^
이상 꽈배기 달인으로 선정된
수유시장 ‘꽈배기’ 맛집 솔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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