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먹으면서 칼질하는 GS25 신제품 ‘목살스테이크’ 도시락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제가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편의점 도시락 중에서도 고기가 들어있는 도시락을 즐겨 먹는데요. 오늘 편의점에 갔다가 제대로 취향저격인 도시락을 발견했어요. 두툼한 목살로 고기덕후를 유혹하는 GS25 신제품 ‘목살스테이크’ 도시락을 소개할게요^^
목살스테이크 도시락이에요.
가격은 6000원으로 비싸지만,
큼직한 목살을 보는 순간 이미 계산하고 있더라고요ㅋ
내용량 442g에 730kcal로
다른 편의점 도시락에 비해 칼로리가 높진 않아요.
샐러드 케이스는 따로 분리한 후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먹으면 돼요.
포크와 나이프까지 들어있어서
제대로 칼질하기 좋은 도시락이네요^^
오리엔탈드레싱을 뿌린 샐러드.
밥은 양념이 되어있어요.
무엇보다 메인메뉴인 목살스테이크는
고기가 정말 두툼해요.
그리고 고기와 곁들이는
매쉬포테이토, 그린빈, 당근, 아스파라거스까지.
상큼하게 입맛돋우는 샐러드부터 맛을 볼게요.
오이, 당근, 양배추, 양배추, 옥수수콘 등
다양한 채소와 짭조름한 오리엔탈 드레싱이
한데 어우러져서 맛있었어요.
시즈닝이 되어있는 밥이에요.
색깔만 보도 살짝 매콤한 맛을 떠올렸는데,
정확하게 예상을 빗나간 맛이었어요.
일단 밥이 많이 짜요.
처음 먹었을 때 라면스프맛이 나면서
정확하게 어떤 맛을 내려고 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밥은 고슬고슬한데 짠맛만 나는 밥이었어요.
저의 눈을 사로잡은 목살 스테이크에요.
단순히 고기만 있는게 아니라
고기에 곁들이는 음식까지
스테이크 한접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느낌이에요.
매쉬포테이토는 부드러운 식감이
고기와도 참 잘 어울리죠.
그런데 이 매쉬포테이토는 좀 짜네요.
담백한 맛보다 짠맛이 강해요.
그린빈과 당근은 뭐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고기에 곁들이는 채소로 좋아요.
그린빈과 당근도 굽는 조리법을 사용했으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아스파라거스는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그런지
식감이 너무 무르더라고요.
구색을 잘 맞추긴 했지만,
사이드 메뉴들은 그다지 맛있다는 느낌은 없어요.
어차피 메인은 고기니까요~ ㅎㅎ
고기의 결이 살아있는
두툼한 목살의 비주얼은 정말 최고였어요!!!
고기 단면 좀 보세요.
거의 1cm에 육박하는 고기 두께가
다른 편의점 도시락에 들이있는 고기들을 압도하네요.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면서
이렇게 제대로 칼질을 해보긴 처음인 것 같아요.
고기가 워낙 두께감이 있어서
나이프로 써는 맛이 있었어요.
그런데 포크가 아니라 포크숟가락이라서
자꾸 고기가 빠진다는.... ㅎㅎㅎ
고기를 한점 먹어보면
일단 두께에 비해 굉장히 부드러워요.
퍽퍽하지 않으면서 식감이 좋았어요.
소스는 스테이크소스치고 맛이 묽어요.
바비큐소스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보통 스테이크는 그릴에 굽는데,
이건 훈제목심스테이크라서 그런지
기름기가 쏙 빠지고 훈연한 고기 특유의 향이 나요.
근데 훈제라서 스테이크 특유의 불맛이 없고,
약간 장조림을 먹는 맛과 비슷했어요.
그래도 고기 자체는 맛있었어요.
채소도 곁들여 먹고
매쉬포테이토도 올려서 한입 먹으면 맛있어요.
6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할 때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특히 밥이 아쉬워요ㅠㅠ)
고기 자체의 맛으로만 본다면
다른 편의점 도시락들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이상 편의점에서 누리는 작은 사치~
두툼한 목살을 통째로 즐기는
GS25 신제품 ‘목살스테이크’ 도시락 솔직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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