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 부럽지않은 GS25신제품 ‘오므라이스&커리 도시락’ 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얼마전 종영한 강식당이라는 TV프로그램이 정말 인기였죠. 이 도시락을 보자마자 강식당에 자극받아서 출시된 신제품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강식당 부럽지 않은 비주얼의 GS25 신제품 도시락을 소개할게요.
오므라이스와 커리를 같이 맛보는
‘오므라이스&커리 도시락’이에요.
가격은 4300원으로
간단한 구성에 비해 저렴한 편은 아니네요.
무엇보다 놀라운건 열량이었어요.
464g에 자그마치 954kcal!!!
눈에 띄는 고기 하나 없는 이 도시락이
1000kcal에 육박한다니....
물론 그래도 먹을거지만요^^;
전자레인지로 따뜻하게 데우니까
은은한 카레향이 나면서
스크램블에그가 더 몽글몽글해 보였어요~
아무래도 비중을 보면
카레보다는 오므라이스 지분이 더 높은 것 같죠?!
사이드 메뉴도 골고루 들어있고
강렬한 색을 뽐내는 무피클까지
도시락의 첫인상은 꽤 그럴싸했어요.
강식당 오므라이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극찬했던
부드러운 계란~
이 스크램블에그도 부드러운데,
특히 계란 비린내가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제가 카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건 향이 진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3분카레스러운 맛은 아니더라고요.
그렇다고 고급진 카레맛도 아니지만
약간 하이라이스같은 맛도 나는 것 같아요.
먼저 사이드 메뉴로 입맛을 돋웠어요.
눅눅하긴 했지만 먹을 만한 웨지감자,
탱글탱글하게 톡 터지는 소시지,
자극적이지 않은 무난한 맛의 어묵,
예의상 하나쯤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브로콜리.
비트로 색을 낸 것 같은 강렬한 색의 무피클은
새콤달콤하면서 아삭아삭해서 맛있었어요.
그런데 양이 적어서 아쉬워요.
오므라이스에 어울리는 소스가 아니라
카레와의 조합은 나름 신선했어요.
특히 카레와 하이라이스 중간쯤 되는 맛이라서
나쁘지 않더라고요.
밥은 볶음밥이에요.
다양한 채소와 검은깨까지 뿌려서 있어서
밥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지만...
사실 밥만 먹으면 크게 맛은 없어요ㅋㅋ
카레이 비비기 전 스크램블 에그 올려서 맛을 보면
맛보다는 식감이 인상적이에요.
스크램블 에그가 정말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날아다니는 밥알을 감싸줘요~
이번엔 카레에 비벼서 먹어봤어요.
카레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살짝 매콤해요.
제가 먹어본 편의점 카레 맛 음식 중에서는
가장 인스턴트의 맛을 벗어난 카레였어요.
카레에 비빈 밥 위에 스크램블 에그 올려서 한입.
간도 잘 맞고 식감도 조화가 잘 되는 것 같아요.
볶음밥에서 2% 부족한 간을 카레가 채워주고
마지막에 계란이 전체적으로 감싸는 느낌이에요.
방금 만든 스크램블 에그가 아니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카레는 간이 센편인데
상대적으로 심심한 계란과 만나서
짠맛이 중화되니까 훨씬 낫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무피클이 적어서 아쉬웠던 이유!
아삭한 무피클 하나 올려서 먹으니까 맛있었는데,
5개밖에 없어서 뭔가 개운하게 마무리해줄
김치나 단무지, 피클이 생각났어요.
오므라이스와 카레를 모두 좋아하는 분들에게
한끼 식사로 충분한
‘오므라이스&커리 도시락’
강식당 오므라이스를 직접 맛보지 못한 아쉬움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달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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