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 빅마켓 쉬폰케이크 2종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프랜차이즈 빵집의 케이크는 크기가 작아도 가격이 만원을 훌쩍 넘어요. 유명한 베이커리의 경우는 금테를 둘렀나 싶을 만큼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곳도 있고요. 그런데 얼마전 빅마켓에 갔다가 가성비 그뤠잇한 케이크를 발견했어요.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맛본 빅마켓 쉬폰2종 솔직후기입니다^^
빅마켓에 갔더니 베이커리 코너가 리뉴얼됐는데,
그 사이에서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빵이 있었어요.
바로 이 쉬폰케이크에요~
초코쉬폰과 화이트쉬폰 2가지인데
가격은 각각 3990원이랍니다.
쉬폰케이크가 3990원...
일단 가격적인 부분이 맘에 들었어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착한가격이에요~
보기만 해도 달콤달콤한 초코쉬폰과
카스텔라처럼 폭신폭신한 화이트쉬폰이에요.
초콜릿으로 무장한 빵 속에 초코크림~
키세스를 축소시킨 것 같은 초콜릿이 들어있어요.
달콤한 초콜릿향이 아메리카노를 부르네요 ㅋㅋ
화이트쉬폰은 블루베리크림이 포인트에요.
빵은 하얀색은 아니고 딱 카스텔라 같았어요.
초코쉬폰은 달콤한 초콜릿향이 나는데
화이트쉬폰은 특별한 향은 없네요.
쉬폰케이크를 잘라봤는데
가운데 동그란 속을 크림이 꽉 채우고 있어요.
그리고 약간 차이점이 있다면
초코쉬폰보다 화이트쉬폰의 빵이
훨씬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느낌이 들어요~
초코쉬폰은 빵 부분이 쉬폰케이크치고는
촉촉한편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초콜릿의 맛과 향이 잘 배어있고
적당히 기분좋은 달콤함이 느껴져요.
화이트쉬폰은 맛보다도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폭신폭신한 빵을 블루베리 크림과 같이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아요.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정말 괜찮은 디저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빵의 맛과 식감에 비해 크림맛이 아쉬워요...
쉬폰에는 좀 더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잘 어울리는데
이 크림은 빵에 묻히는 느낌이에요.
맛만 생각하면 나쁘지 않지만
조금 더 욕심낸다면 크림이 좀 더 부드러웠으면 좋겠어요~
2가지 맛을 모두 맛봐도
8천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에요.
이정도면 가성비 인정이죠?!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을 원하면 초코쉬폰,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원하면 화이트쉬폰,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로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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