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신제품 직접 만들어 먹는 ‘사르르 계란초밥’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노랗게 겹겹이 말린 계란초밥. 평범한 계란 요리 중 하나 같지만 한번 맛을 보면 일반 스시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초밥 먹을 때 꼭 찾게 되더라고요. 편의점표 계란 초밥은 어떤 맛일까요?
오늘은 CU 신제품 ‘내가 초밥왕 - 사르르 계란초밥’을 소개할게요^^
CU에서 출시한 ‘내가 초밥왕’이에요.
얼마전 내가초밥왕-연어초밥을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번엔 계란초밥이네요.
내가 초밥왕 - 사르르 계란초밥
가격은 3,900원이에요.
계란초밥은 초밥전문점에서도 저렴한 편이라서
3,9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어요.
3,900원이면 푸짐한 구성의 도시락가격이죠.
총 내용량 200g에 353kcal로
일반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에 비해
칼로리는 부담이 없어요.
뚜껑을 열면
부드러운 느낌의 노란색 계란말이가 있어요.
계란초밥에 계란은
일본식으로 부드럽게 겹겹이 말린 계란이에요.
계란이 들어있는 케이스를 분리하면
밑에 밥과 간장, 와사비, 락교, 나무젓가락이 나와요.
내가 초밥왕이라는 이름 그대로
내가 직접! 셀프로 만들어먹는 초밥이에요.
직접 만들어먹는게 번거롭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와사비양을 조절해서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락교와 같이 들어있는 절임고추는
매콤-해서 초밥을 먹은 뒤 입을 깔끔하게 만들어줘요.
밥은 손으로 빚은 느낌은 아니고
기계로 찍어내듯이 만든 것 같아요.
차갑게 굳어서 전자레인지로 10초만 데웠어요.
계란은 눈으로 봐도 부드러움이 느껴지시죠?
한가지 아쉬운점은
계란이 좀 더 얇은 두께로 여러겹 말려있으면
훨씬 더 식감이 좋았을 것 같아요.
계란은 길쭉하긴 하지만
두께는 얇은편이었어요.
물론 계란초밥에 올리는 계란이 두껍진 않은데,
이건 좀 더 얇은감이 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계란초밥을 만들어 볼까요?
찍어놓은 듯한 밥에 와사비를 취향에 맞춰 올려요.
와사비도 강도가 다 다르잖아요.
이건 코를 찌르는 강도가 강하지 않더라고요~
계란을 밥 위에 올렸더니
계란이 양쪽으로 축 늘어졌어요.
계란이 길쭉한건 좋은데
늘어지면서 겹겹이 말린 부분이 벌어져서
비주얼적으로 마이너스가 되네요...
총 6개의 계란초밥이 들어있는데,
중간에 하나가 살짝 계란비린내가 났어요.
다행히 나머지 5개는 무사하더라고요...
먼저 간장을 찍지 않고 맛을 봤어요.
계란은 역시나 식감이 부드러워요.
이름이 사르르 계란초밥인데,
사르르까지는 아니지만 부드럽고 촉촉했어요.
원래 일본식 계란초밥의 특징이
부드러운 식감과 달큰한 맛이잖아요.
살짝 가미된 단맛이 감칠맛을 내는 것 같아요.
이번엔 간장소스를 살짝 찍어서 맛을 봤어요.
개인적으로 계란초밥은 그냥 먹는게
부드러움과 단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간장소스 자체가 아주 짠맛은 아니지만
계란 본연의 담백함이 덜하더라고요.
계란초밥을 먹으면서 맛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
계란보다는 밥이었어요.
전자레인지로 데워도 ‘찬밥’의 맛이 너무 강해요.
고슬고슬한 식감까지는 아니지만
밥이 계란의 부드러움을 반감시키는 느낌이었어요.
나쁘지 않은 맛과 직접 만들어먹는 재미,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칼로리가 장점이지만,
3,900원이라는 가격에 6개의 계란초밥은
재구매 의욕이 뿜뿜하지 않네요^^;
계란초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 CU 신제품 ‘내가 초밥왕-계란초밥’
솔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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