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길거리음식 원탑을 달리는 ‘햄치즈팬케익’ 만들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세상 가성비 좋은 먹거리들이 즐비하다는 노량진에서도 인기 TOP을 달리는 먹거리가 있어요. 한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팬케이크! 그만큼 한번 맛을 보면 자꾸자꾸 생각나는 맛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오늘은 노량진에서 먹던 그 맛을 떠올리며 ‘햄치즈팬케익’을 만들어볼게요^^
고구마, 콘샐러드, 슈크림 등등
팬케이크 속을 채우는 다양한 재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다는
top of top ‘햄치즈팬케익’을 만들거예요.
[햄치즈팬케익 재료]
팬케이크가루, 우유, 계란, 소시지, 감자, 슬라이스치즈,
옥수수통조림, 소금, 설탕, 후추, 허니머스타드,
마요네즈, 케첩.
든든함을 채워줄 감자샐러드부터 만들어볼게요.
껍질을 벗긴 감자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삶아주세요.
포슬포슬하게 삶아진 감자는 곱게 으깨요.
저는 포크를 이용해서 으깼어요.
으깬 감자에 소금, 설탕, 후추를 넣어서 간을 맞춰요.
햄치즈팬케이크는 소스를 뿌려서 먹기 때문에
소금간을 많이 할 필요는 없고,
감자 4개 기준으로 설탕 1/2큰술,
소금과 후추는 몇 번 톡톡 뿌렸어요.
그다음 마요네즈 넣어서 골고루 버무리고,
톡톡 씹히는 식감을 위해
물기 뺀 통조림옥수수 넣어서 잘 섞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든든한 감자샐러드 완성~
소시지는 칼집을 촘촘하게 넣어서
취향에 따라 굽기/데치기 골라서 조리해주세요~
저는 끓는 물에 데쳤어요.
이제 팬케이크 반죽을 만들 차례에요.
시중에 판매하는 팬케이크가루를 사용했고,
3인분 기준으로 계란1개, 우유 1/2컵,
팬케이크가루 1컵 넣어서 골고루 섞어요.
살짝 달군 프라이팬에
팬케익 반죽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사이즈는 국그릇보다 조금 크면 되고,
약불에서 은은하게 구워야 타지 않아요.
촉촉하게 구워진 팬케이크 위에
슬라이스치즈를 올리고,
그 위에 감자샐러드를 듬뿍~ 올려요.
저는 감자샐러드를 워낙 좋아해서
과하다 싶을 만큼 욕심내서 올렸어요 ㅋㅋㅋ
그리고 가운데 소시지를 딱!
팬케이크 양쪽 날개를 들어서 손으로 살살 누르며
모양을 잡아줘요.
이제 원하는 소스만 뿌리면 끝~!!
허니머스타드와 케첩의 조합으로
먹음직스러움 ☓100
얼핏 보면 핫도그 같지만
핫도그와는 완전히 다른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일단 빵부터 부드럽고 촉촉함이 차원이 달라요.
제가 워낙 감자샐러드를 많이 넣어서
무게감이 장난 아니에요 ㅋㅋ
그만큼 이거 하나만 먹어도
맛있는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는 거죠^^
고소한 감자샐러드와 뽀드득하고 씹히는 소시지~
거기에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팬케이크에요.
일반 빵보다 훨씬 부드러운 맛과 식감을 내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맛이에요.
노량진 길거리에서 먹는 맛과 똑같다면 거짓말이지만
더 혜자스러운 든든함을 UP시킨 햄치즈팬케이크!
가족들도 하나같이 맛있다며 냠냠~
이거 하나로 한끼 식사 때웠어요 ㅋ
한번 맛을 보면
왜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먹는지
이유를 알 수 있어요.
팬케이크와 소시지, 감자샐러드에 소스까지.
재료들의 케미가 완전 중독수준이에요^^ ㅋㅋ
노량진의 혜자스러운 길거리음식들 중에서도
원탑을 달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이번 주말엔 노량진표 햄치즈팬케익으로
맛있는 한끼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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