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계란을 삶는 가장 간단한 방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계란을 삶을 때 보통 불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해요. 전자레인지는 자칫하면 터질 위험이 있고, 불에 올려서 끓이는건 어려운 방법은 아니지만 불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번거롭죠.
오늘은 불, 전자레인지 다 필요 없는 가장 신박한 방법으로 삶은달걀을 만들어볼게요!
오늘 알려드릴 방법은
“세상에서 계란 삶는게 가장 쉬웠어요~!”
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초간단 비법이에요^^
먼저 실온에 보관하던 계란은 상관없지만,
냉장보관중이라면 계란을 미리 꺼내둬요.
만약 계란을 바로 삶아야 한다면
따뜻한 물에 잠깐이라도 담가두는 방법이 있어요~
오늘 비법의 핵심은 바로
현대인의 필수템 텀블러!!!
텀블러만 있으면 삶은달걀 만드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쉬워진답니다~
텀블러 종류는 상관없고 보온기능만 짱짱하다면
다 괜찮아요~
저는 집에 있는 텀블러 3가지를 이용해봤어요.
따뜻한 물로 온도를 높인 계란을
텀블러 속에 쏙!
넣으면 바로 깨지겠죠 ㅋㅋㅋㅋㅋ
텀블러를 뉘여 놓은 상태에서
계란을 속에 쏙 밀어 넣으면
깨트리지 않고 안전하게 안착시킬 수 있어요~
텀블러 3개에 계란을 모두 하나씩 넣었어요.
그다음 전기포트로 물을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계란이 들어있는 텀블러에 부어요.
한번에 콸콸 붓지 말고 천천히 부어주세요~
뜨거운 물 속에서 찜찔 중인 계란~
이제 뚜껑을 닫고 기다리기만 하면 돼요!!!
정말 세상 간단하다는 말이 맞죠^^
물에 끓이거나 전자레인지를 돌릴 필요 없이
텀블러에 계란과 팔팔 끓인 물 붓고 끝! ㅋ
나머지 텀블러에도 똑같이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 그대로 뒀어요.
※ 뚜껑을 닫을 때 완벽하게 밀봉하면
텀블러 속 압력이 차올라서 계란이 터질 수도 있으니까
살짝 느슨하게 닫는거 잊지마세요!
정확하게 30분 후!
텀블러 속 계란을 확인해봤어요.
계란은 여전히 뜨끈뜨끈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껍질을 까는데,
두둥!
흰자를 보니 왠지 잘 익었을 것 같은 느낌이 와요^^
흰자는 완벽하게 합격.
반으로 가르는 순간 노른자는 더 더 합격!
정말 제대로, 완벽하게 잘 익었어요.
오히려 불이나 전자레인지로 삶을 때보다
껍질도 안 깨지고
노른자도 촉촉하게 잘 익었네요~
다른 2개의 텀블러 속 계란도 확인해보니
3개 모두 완벽하게 성공이에요^^
뜨거운 물에 담가놨을 뿐인데,
텀블러가 물의 온도를 유지시켜줘서
뜨거운 물속에서 은은하게 익힌 것과 같아졌어요.
제가 30분 넣어둬서 이렇게 잘 익었으니까
반숙으로 드시는 분들은 20분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텀블러와 계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삶은 계란을 만들 수 있고~
시간 조절만 하면 원하는 대로 익힐 수 있고~
무엇보다 정말 아무것도 안한 것 같은데,
마법같이 삶은 계란이 완성됐어요^^
이정도면 세상 가장 간단한 계란삶기 인정이죠?!
지금까지 텀블러 이색활용법,
세상에서 가장 신박한 방법으로 계란삶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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