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모양 달걀지단 만드는 비법은 ‘이것’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건 맛이지만,
맛있게 담아내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기왕이면 다홍치마라 했던가요~
달걀지단 하나도 더 예쁘게 모양내서 올리면
좀 더 먹음직스러워지겠죠?!
평범한 지단은 가라!
음식의 비주얼을 up시키는 달걀지단.
굉장히 번거로울 것 같지만
‘이것’만 있으면 그물모양 달걀지단 만들기가
세상에서 제일 쉬운일이 될 수 있어요^^
지금부터 그 초간단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준비물은 계란과 전분가루.
지단을 만들 때 계란에 전분가루를 섞으면
지단을 얇게 부쳐도 찢어지지 않는답니다.
계란2개를 볼에 풀어주세요.
최대한 곱게 풀어주는게 좋아요.
아무리 곱게 풀어도
알끈이 남아있기 때문에
계란물을 체에 거르는 과정이 필요해요!
달걀물을 체에 거르면
알끈과 불순물 등이 제거되서
훨씬 부드러운 지단을 만들 수 있어요.
계란물에 전분가루를 2티스푼 넣고 골고루 섞어요.
전분가루의 양은 계란1개 기준으로
전분가루 1티스푼이면 충분해요.
전분을 넣어서
일반 계란물보다 조금 더 점성이 있는
그물지단용 계란물이 완성됐어요!
그리고 오늘의 핵심비법.
그물모양을 만드는 일등공신은
약통이에요.
약통만 있으면 그물모양 지단을
정말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약통 대신 소스통을 활용하셔도 괜찮지만
약통으로 만들었을 때 모양이 제일 잘 나오더라고요^^
약통에 완성된 달걀물을 넣어주면 준비완료.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예열을 해요.
이때 불이 세면 지단을 만들 때
완전히 구워지기 때문에
약불에서 은은하게 예열하는게 중요해요.
예열이 되면 키친타월로 기름을 닦아내 주세요.
기름이 많으면 지단이 부풀어 올라서
키친타월로 닦아낸 후
남은 기름의 흔적으로만 만들어도 충분하답니다~!
불은 최대한 약하게 유지하고,
약통으로 그물모양을 만들거예요.
먼저 가로로 지그재그를 그어주세요.
약통을 살짝만 누르면
어렵지 않게 그릴 수 있어요.
그다음 세로로 지그재그를 그려주세요.
그 상태로 지단 표면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두지 말고
불을 끈 후 잔열로 익히면 돼요.
약통만 있으면
이렇게 색다른 모양의 지단을 만들 수 있어요~
완성된 그물모양지단은
볶음밥, 덮밥, 파스타, 함박스테이크 등등
요리에 올려주는 것 만으로도 매력만점이랍니다!
저는 명란마요양파덮밥에 활용했어요.
볶은양파와 명란마요가 재료의 전부라서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데,
그물모양지단 하나로 느낌이 정말 달라졌어요~
손님 초대용 요리에 활용하면
더 더 좋겠죠?! ^^
요리꽝손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그물모양 계란지단.
약통을 절대 버리면 안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겼네요~
이상 그물모양 달걀지단 만드는
초간단 비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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