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여름! 철 지난 여름이불 곰팡이 걱정 없는 보관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요즘 틈만 나면 여름 아이템들을 정리하고 있어요.
여름옷, 여름샌들, 선풍기 정리를 끝내고
이제 여름이불 정리를 시작했답니다!
굿바이 여름.
고생했어 여름이불^^
내년을 기약하며 곰팡이 걱정 없는
여름 이불 보관법을 알려드릴게요.
아무리 여름에 이불을 자주 덮지 않는다고 해도
자는 동안 배출되는 땀의 양이 많기 때문에
여름 이불 보관 전 세탁은 필수에요!!!
세탁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게 되면
이불에 묻은 땀 때문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거든요.
깨끗하게 세탁한 이불은
햇볕으로 자연 살균하고,
자연바람으로 충분히 건조시켜 주세요.
여름 이불은 워낙 얇아서
반나절만 바싹 말려도 잘 마르더라고요^^
세탁과 건조를 마친 여름 이불을
그냥 잘 접어서 장롱에 넣으면
어딘가 꿀팁스럽지 못하죠 ㅎㅎㅎ
내년 여름까지 긴 잠을 자야하는 여름 이불에게
좀 더 안락함과 위생적인 보관법이 필요해요.
여름 이불 보관의 첫 번째 포인트는 한지!
장롱 속에서 이불을 장기간 보관할 때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습기관리에요.
습기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곰팡이의 공격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얇은 한지 한 장이면
곰팡이 예방과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랍니다.
신문지를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집에 있는 신문지에 먼지가 많이 쌓여서
깨끗한 이불에 넣기 찝찝하더라고요.
그래서 깨끗한 한지를 사용했어요^^
깨끗한 상태의 이불을
구겨지지 않게 쫙쫙 펴가며 길쭉하게 접어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이불과 비슷한 크기로 자른
한지를 살포시 올린 다음~
이불을 돌돌 말아주세요.
얇은 한지 한 장 끼웠을 뿐인데,
어찌나 든든하지 몰라요~!!
세탁 - 건조 - 한지 끼워서 돌돌말기
여름 이불은 워낙 얇아서
돌돌 말아놓으면 부피가 정말 작아요.
나머지 이불 한 개도 마저 한지 끼워 돌돌 말기.
이제 이 이불을 장롱 속에 넣어야겠죠?!
이대로 장롱 속에 넣으면
분명히 돌돌 말아놓은 이불이 다 풀어질테고,
원통형의 모양 때문에
자리를 잘 잡는 것도 쉽지 않아요.
이쯤에서 등장하는
여름 이불 보관의 두번째 포인트는 베개커버!
베개커버는 이불을 보관하는 케이스로 딱이에요.
깨끗한 베개커버에
돌돌 말아놓은 여름 이불을 쏙 넣어주면 끝!
일반 비닐커버를 사용하면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단점이 있는데,
베개커버는 크기도 다양하고
나름 통풍도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좋아요.
특히 베개커버 사이즈가 크지 않음에도
여름 이불 4개는 거뜬히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넉넉해요.
얇은 여름이불을 장롱에 차곡차곡 쌓아놓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스르륵 주저앉을 때가 있는데,
베개커버가 안전하게 지켜줘요.
그리고 베개커버 안에 있는 이불은
한지가 지켜줄 거예요!
올 여름 꿀잠을 선물한 여름이불.
곰팡이 걱정 없이
내년 여름에 다시 뽀송뽀송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한지와 베개커버 보관법을 기억해주세요~
굿바이 여름. 고생했어 여름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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