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전 필수! 김치통 냄새제거 포인트는 바로 ‘이것’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새로 담근 김장김치를
오래 두고 맛있게 먹으려면
김치통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요.
아무리 김치통에 김치를 담는다고 해도
냄새가 난다거나 얼룩이 있으면 안되겠죠?!
오늘은 김장 전 필수!
김치통 냄새제거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창고에 넣어두었던 김치통을 꺼냈어요.
김장김치를 한통 한통 다 먹을 때마다
깨끗하게 세척해서 넣었는데도,
그동안 쌓인 먼지가 장난이 아니네요.
하지만 겉에 쌓인 먼지보다 고민인건
바로 김치통 속에서 나는 냄새에요.
그나마 저희집 김치통의 어두운 색이라
얼룩이 있어도 티는 안나지만
묘하게 섞인 김치냄새가 좋지 않더라고요...
깨끗하게 세척했다고 믿었는데 냄새가 난다면
그 원인은 분명 뚜껑에 있을거예요.
뚜껑에 보면 테두리에 둘러져있는
고무패킹이 있어요.
아무리 깨끗하게 세척한 김치통에서도
냄새가 나는 이유는
이 고무패킹 사이에 냄새가 배어서
빠지지 않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김치통을 세척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고무패킹 분리!
이쑤시개나 클립을 이용해서
고무패킹을 분리해주세요.
단, 뾰족한 도구에 고무패킹이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빼내 주세요.
이제 김치통에 물을 받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주세요.
김치통에 얼룩이나 찌든때가 심하지 않으면
세제 없이 물로만 닦아도 충분해요~
그다음 고무패킹도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야 할까요?
고무패킹은 아무리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도
흠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세미 사용은 NO~
손으로 살살 문질러서 닦는게 좋아요.
통 부분과 마찬가지로
이물질이나 찌든때가 심하다면
아주 소량의 세제를 묻혀서 닦으면 돼요.
김치통을 세척할 때
절대 놓치면 안되는 포인트가 고무패킹이라면,
김치통 냄새나 얼룩제거의 포인트는
설탕이에요.
먹는 재료인 설탕으로 세척을 하면
잔여세제 걱정도 없으면서
화학세제보다 뛰어난 세척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김치통에 설탕과 물을 부어주세요.
비율은 설탕 : 물 = 1 : 3
설탕물이 김치통 세척에 안성맞춤인 이유는
설탕의 끈적거리는 성분이
김치통 속 오염물질을 흡착해서
냄새와 얼룩을 제거해주기 때문이에요.
참고로 제가 아침방송에서 본 내용인데,
다양한 김치통 냄새제거방법들 중에서
설탕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사실!!!
설탕이 물 속에서 잘 녹을 수 있도록
고무장갑을 끼고 열심히 섞어줬어요.
그다음 뚜껑에서 분리한 고무패킹을
설탕물에 퐁당 담가주세요.
고무패킹이 뚜껑에 끼어있는 상태로 세척하는 것과
분리해서 세척하는 건
하늘과 땅 차이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뚜껑을 닫고 김치통에 설탕물이 고루 묻을 수 있도록
신나게 흔들어주세요~
이때, 뚜껑에 고무패킹이 없어서
물이 샐 수도 있으니까
뚜껑을 양손으로 확실하게 고정시킨 후 흔들어요.
신나는 쉐킷쉐킷 시간이 끝나면
이제 반나절 정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해요.
김치통 속에 들어있는 설탕물이
온갖 냄새를 빨아들일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반나절이 지나면
김치통을 뒤집어서 1-2시간 정도 둬요.
이렇게 해야 뚜껑과
고무패킹이 끼어있던 좁은틈까지
깨끗하게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어요.
길다면 긴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면
김치통을 흐르는 깨끗한 물로 헹궈주세요.
뚜껑도 잊지 말고 여러번 헹궈요~
세척을 마친 김치통을 보면
속이 다 후련하죠^^
하지만 모든 일은 마무리가 중요한 법.
아무리 깨끗하게 세척해도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대충 두면
오히려 전보다 더 역한 냄새가 날 수 있어요.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내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바짝! 아주 바짝 말려야
열심히 제거한 냄새가 다시 스며들지 않아요.
꼭 기억해주세요~!!
1년 내내 먹을 김치인데
냄새나는 통에 담는건 김치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세척방법이 어렵지 않아서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답니다.
저도 집에 있는 김치통 다 세척하고 말려서
김장 하기 전에 백김치 한통 담아봤는데,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네요^^
여러분들도 깨끗한 김치통에
맛있는 김치 담아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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