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전하는 '피로 해소' 비법 5가지
현대인들은 과도한 업무, 학업, 직장과 가정을 막론하고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에게 만성 피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고질병과도 같은데요.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죠. 어떻게 하면 피로를 효율적으로 해소 할 수 있을까요?
육체피로, 잦은 술자리와 회식, 수면시간 부족, 밤샘 야근 등등...
한의사가 전하는 현대인들의 피로를 쉽게 해소할 수 있는 피로해소 비법을 소개합니다.
1. 육체적 피로도가 심하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개운하지 않고 피로가 쌓여 있는 듯하며, 뒷목이 장시간 뻐근할 때는 몸이 허약해서 생기는 피로보다는 육체적 피로로 과로나 스트레스가 원인이에요.
▶ 주로 간과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몸이 허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피로가 쌓이게 돼요. 이럴때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보충해주면 좋아요.
- 쌍화탕
가장 유명한 피로 회복제로 기력이 떨어졌을 때 기를 보강하고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여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약으로 지어 먹을 수 없다면 집에서 쌍화차를 끓여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매실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시트르산이 풍부하여 갈증과 피로를 풀기에도 효과적이에요. 매실차나 매실주, 매실 장아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어요.
- 부추죽
부추와 보리새우, 전복을 함께 넣어 죽을 끓여 먹으면 피로 회복에 탁월하다고 해요.
경우에 따라서 자두와 팥을 넣는 것도 좋답니다.
2. 술자리나 회식이 잦다
술자리나 회식이 잦으면 육체적 부담감 역시 두 배로 늘게 되죠. 게다가 과음을 하면 체내의 술독이 쌓여 숙취가 생기게 마련이에요. 숙취 현상은 알코올의 산화 과정 중에 생성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대사산물이 축적되기 때문이에요. 특히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나 온몸이 붉어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술을 마셨을 때의 후유증이 더 크게 남아요. 예전보다 술에 취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깨는 속도가 늦어진다거나, 술을 마신 뒤 설사를 자주 하고 두통이 생기면 과음을 했다는 증거에요. 술은 조금이라도 매일 마시는 습관은 좋지 않으며, 한번 술을 마신 후에는 3~4일 정도 휴식 기간을 갖는 게 그 어떤 회복제보다 좋다고 해요.
▶ 술은 열성과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독을 풀어주는 것이 좋아요.
- 칡뿌리
즙을 내거나 달여 마시면 효과적이에요. 칡뿌리보다는 칡꽃이 더 효과적이지만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말린 칡으로 대신해도 상관없어요. 칡뿌리 대신 검은콩이나 지구자를 달여 마셔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 홍삼차
홍삼을 달여 차로 마시면 몸이 찬 사람의 술독을 푸는데 효과적이에요.
- 송화차
송화가루 1큰술과 꿀 4큰술을 섞어 차로 만들어 마시면 술독을 풀어 주는 것은 물론 맛도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3.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
불면증은 없지만 업무 과다로 인해 생기는 수면 부족을 한의학적으로 ‘음핵이 허해져서 허열이 생긴다’고 말하며, 전체적으로 몸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게 됨을 의미해요.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가슴이 뛰거나 손과 발에서 열이 나기도 해요.
▶ 가장 좋은 방법은 잠을 자는 것이에요. 아무리 약을 먹는다 해도 잠을 자는 것만큼 효과적이지 못하다는거 잊지마세요.
- 대추
몸을 윤택하게 하기 때문에 수면 부족으로 생기는 몸의 허함을 조금은 보강할 수 있어요. 대추차를 마시거나 대추를 5~6알 그냥 먹는 것도 좋아요.
4. 밤샘 야근이 많다
밤에는 우리 몸을 음기가 주관하게 되는데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계속 활동을 하면 신체 내 음기가 부족하여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에요.
▶ 음기가 부족하면 혈액 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원활하게 해야 해요.
- 국화차
머리가 무거울 때 국화차를 마시면 맑아지는 느낌이 들고 두통이 사라져요.
- 결명자차
결명자차는 눈이 뻑뻑하고 피로할 때 마시면 효과적이에요. 오미자차, 구기자차 등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5. 쉽게 지친다
조금만 일을 해도 남들보다 쉽게 지치는 증상은 일교차가 심한 요즘에 더욱 빈번하게 느껴져요. 우리 몸의 기는 몸 바깥을 돌면서 외부의 나쁜 기운을 막아 주고 내부의 필요한 기운이 땀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데, 기력이 저하되면 내부의 필요한 기운이 모두 빠져 나가 몸이 쉽게 지치는 거예요.
▶ 내부의 기운을 보충하고 동시에 외부의 기운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 오미자
기운이 쓸데없이 새는 것을 막고 오미자 특유의 신맛이 수분 생성과 사고력, 주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오미자차로 마시거나 인삼이나 맥문동을 넣어 달여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 견과류 죽
호두나 잣처럼 영양가가 높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견과류를 곱게 갈아 건더기가 없게 걸쭉한 죽을 쑤어 먹으면 효과적이에요. 특히 아침에 식욕이 없는 사람에게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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