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 지킴이 슈퍼푸드 아로니아잼 만들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베리류가 몸에 좋다는건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그중에서도 요즘 베리중의 왕 '킹스베리'로 불리는 아로니아가 핫하다고 하는데요. 아로니아는 노화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라서 요즘 같은 환절기에 먹으면 더 좋은 슈퍼푸드에요. 오늘은 슈퍼푸드 아로니아로 환절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잼, ‘아로니아잼’을 만들어볼게요^^
지인분께서 선물 받았다며
아로니아를 어마어마하게 주셨어요 ㅎㅎㅎ
양이 정말 많아서 오래 보관해야 할 것 같아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답니다.
대부분 요거트와 같이 갈아서 마시는데
오늘은 특별히 잼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제가 또 빵이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잖아요!
빵이 오면 당연히 잼도 와야죠^^ ㅋ
그냥 잼이라고 하면 설탕이 듬뿍 들어가서
건강과는 거리가 먼 음식으로 생각해요.
하지만 아로니아로 만든 잼은
감히 건강잼이라 부르고 싶어요~~~
아로니아잼 만드는 재료를 소개할게요.
아로니아, 사과, 레몬, 꿀이에요.
아로니아가 살짝 떫은맛이 나잖아요.
달콤한 맛을 위해 사과를 같이 넣을거예요.
그리고 전 설탕 대신 꿀을 준비했어요.
아로니아는 냉동보관할 때 세척해서 넣었지만,
다시 한번 깨끗하게 세척하고 꼭지도 떼어냈어요.
사과도 세척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랐어요.
저는 식감이 느껴지는 잼이 좋아서
사과 껍질을 벗기지 않고 사용했는데,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는 껍질은 벗겨내세요^^
레몬은 즙을 내주세요.
시판하는 레몬즙을 사용해도 좋아요~
이제 준비 완료된 재료를 가지고
아로니아잼을 만들어 볼게요.
냄비에 아로니아를 넣고 끓여주세요.
바닥에 눌러 붙을 수 있으니까 저으면서 끓여주세요.
불은 중불로 쭈~욱 유지해 주시고요,
아로니아를 끓이다 보면 이렇게 즙이 나와요.
이때 사과를 넣어주세요.
아로니아는 단맛보다 떫은맛이 강한데
사과의 달콤함이 떫은맛을 중화시켜줘요.
아로니아와 사과를 함께 저어가며 끓이니까
사과가 점점 아로니아 빛깔로 물들어요~
마치 천연염색 하듯
아로니아로 사과를 염색시켰어요 ㅎㅎㅎ
인위적으로 만든색이 아니라서 그런지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예쁜 색이에요^^
사진으로 보니까 약간 비트처럼 보이네요 ㅋ
이렇게 아로니아와 사과가 무르게 익으면
꿀을 넣어주세요.
꿀은 입맛에 따라 조절해서 넣으면 되는데
저는 아로니아 800g에 주먹보다 큰 사과 한 개,
그리고 꿀을 300g 넣었어요.
달콤한 꿀의 향기가 벌써부터 진동을 하면서,
아로니아와 사과 사이로 윤기가 흘러요~~~
계속 중불에서 꿀로 농도를 조절하며 끓이다가
아로니아와 사과를 눌러봤을 때
쉽게 으깨지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요.
이제 잼을 만들기 위해 으깨주세요.
원하는 식감에 따라
아로니아와 사과를 으깨는 정도를 달리하면 돼요.
으깬 후 레몬즙도 뿌려주세요.
잼을 만들 때 레몬즙을 넣는 이유는
레몬즙이 방부제 역할도 하고
잼의 응고를 도와 점성을 만들어주기 때문이에요.
다시 잘 저어주다가
어느정도 점성이 느껴지면 불을 꺼주세요.
살짝 흐를 정도가 가장 적당해요.
이때 너무 되직하면
잼이 다 식고 나서 더 딱딱하게 굳을 수 있어요.
완성된 아로니아잼은 한 김 식혀주세요.
그 사이에 아로니아잼을 담아놓을
깨끗하게 소독한 유리병을 준비해요.
한 김 식은 아로니아잼을 유리병에 담았어요.
전 유리병 2개 가득 채우고 한 개는 반만 채웠어요.
식빵에 발라서 먹어보니까
그냥 먹는 것보다 훨씬 낫더라고요.
일반 잼보다 단맛은 덜하고 식감이 좋아요.
떫은맛도 조금 중화되서 건강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환절기 면역력 강화는
슈퍼푸드 아로니아잼으로 챙겨보시는거 어떠세요? ^^
이상 건강한 ‘아로니아잼’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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