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요리 후 프라이팬에 깊게 밴 생선비린내 잡는 노하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추석 때 맛있는 반찬들 중 생선요리를 빼 놓을 수 없죠. 그중에서도 고소하게 튀겨서 먹는 생선구이는 정말 별미에요. 프라이팬으로 맛있게 생선요리를 하면 그 뒤에 찾아오는 생선비린내... 아무리 주방세제로 닦아도 생선비린내 잡는게 쉽지 않아요. 오늘은 프라이팬에 남은 생선비린내를 제거하는 초간단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기름 두르고 노릇노릇, 바삭바삭하게
생선구이를 해 먹었어요.
먹을 땐 좋았지만 프라이팬을 보면....
에휴....
주방세제로 닦아도 생선비린내는 남아요.
그러면 다음에 이 프라이팬으로 다른 요리를 할 때
생선비린내가 배이기도 한답니다ㅠㅠ
이럴 땐 무턱대고 주방세제를 들이부은 후
박박 문질러 닦는 것 보다
뭔가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해요.
그 방법 제가 알려드릴게요~
먼저 프라이팬 닦기 전에 녹차 한 잔 어떠세요?!
이 와중에 무슨 녹차냐고요?
바로 이 녹차티백이 오늘의 꿀템이랍니다~~~
녹차를 다 마시고 난 후
녹차티백을 버리지 말고 모았다가
생선비린내 제거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아요!
먼저 프라이팬에 남아있는 기름은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닦아주세요.
키친타월로 닦을 때 너무 박박 문지르지 마세요.
프라이팬 코팅만 벗겨질 뿐
절대 닦이지 않거든요^^; ㅎㅎㅎ
기름기를 닦아낸 프라이팬이에요.
먹을 땐 좋았지만 프라이팬을 보면....
에휴....
이제 본격적으로 생선비린내를 잡아볼게요!
프라이팬에 물을 채워주세요.
물이 넘치면 안되지만 반 이상 채워주는게 좋아요~
그리고 녹차티백을 넣어요.
전 3개 넣었어요.
그다음은 말 안해도 아시죠~?
가스불을 켜고 팔팔 끓여주는 거예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녹차가 우러나와요.
그러면서 쌉싸름한 녹차 향이
프라이팬에 퍼지기 시작해요.
물론 물도 녹차가 우러나면서 색이 바뀌었죠?
처음에 녹차 티백 넣고 끓이기 시작했을 땐
생선비린내가 독보적이었는데,
지금은 녹차향과 생선비린내가 비등비등 해요.
그래서 조금 더 끓여보기로 했어요~
조금 더 끓이니까
녹차향이 생선비린내보다 조금씩 더 진해지다가
어느 순간 녹차향만 남아요.
그리고 녹차 티백을 활용하는 좋은 점이
프라이팬에 남아있던 기름기도 흡수해서
잠시 후 프라이팬을 닦을 때 훨씬 편해요^^
녹차향이 생선비린내를 이길 때까지
충분히 끓여준 후
녹차물을 버리고
프라이팬에 베이킹소다를 뿌려주세요.
이 상태로 5분정도 불리면
기름기와 비린내 제거에 도움이 돼요~
이제 설거지 타임!
설거지 할 때는 일반 수세미가 아니라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닦아줄 거예요.
키친타월은 질기면서
세척력은 좋고 수세미보다 흠집은 덜 내서
기름기 많은 설거지할 때 핵꿀템이에요!!!
키친타월을 2장 정도 겹쳐서 물에 적신 후
주방세제를 조금만 묻혀서 프라이팬을 닦아요.
베이킹소다가 남아 있는 기름기를 흡수해서
주방세제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답니다~
오늘도 마무리는 흐르는 물로 헹구기!
프라이팬을 사용 후에 주방세제로 닦잖아요.
주방세제로 닦기 전에
녹차 티백으로 생선냄새 잡고 가실게요~~~ ㅋ
기름기 없이 깨끗해졌어요.
거기에 중요한 포인트.
생선비린내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ㅎㅎㅎ
언제 그랬냐는 듯 생선비린내를 싹 지웠어요~
이제부터 녹차티백은 그냥 버리지 말고
생선비린내 나는 프라이팬에 양보하세요^^
이상 프라이팬 생선비린내 잡는
초간단 노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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