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 열일하는 ‘전기포트’ 찌든 때+물비린내 제거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1년 365일 열일하는 전기포트지만
유독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더 사용량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만큼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전기포트의 찌든 때 제거는 물론
기분 나쁜 물비린내까지 완벽하게 잡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세척법을 알려드릴게요!
제가 애정하는 전기포트.
그런데 요즘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이지경이 되었네요...
겉에 묻은 더러움에 눈이 가긴 하지만
더 중요한건 보이지 않는 속이죠.
전기포트는 콘센트 부분이 물에 닿지 않으면서
물을 담는 전기포트 속 물 때와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야 해요.
그리고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뚜껑을 닫아놓으면
아주 기분 나쁜 물비린내가 나는데
전기포트 속 물비린내는
일반적인 세척법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답니다.
물 때, 찌든때 잡고 물비린내까지 한방에 제거하는
전기포트 세척비법.
지금부터 여러분과 공유할게요~
전기포트 세척은 총 3단계로 진행돼요.
1단계는 물때와 찌든때 제거에요.
전기포트의 물때와 찌든때를 제거하는
가장 간편하고,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
구연산 세척법이에요.
전기포트 최대용량의 물을 담고
(평소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나 세척할 때 모두
최대용량은 꼭 지켜서 물을 담아주세요)
구연산 1큰술을 넣어요.
그대로 뚜껑을 닫고
전기포트로 물을 끓이면 돼요.
정말 쉽죠^^
10분 정도 때를 불렸다가
구연산을 넣고 끓인 물은 따라버리고
찬물을 채워서 휘휘 저어가며 헹궈주세요.
찬물 헹굼은 2-3번 정도면 충분해요.
구연산 넣고 보글보글 끓이기만 해도
어지간한 물때와 찌든때는 다 빠져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구연산을 넣기 전에 꼭 물부터 채워야 한다는 사실.
구연산은 산성이 워낙 강해서
직접적으로 닿을 경우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꼭 물을 부은 후 구연산을 넣어주세요^^
구연산의 흔적이 남지 않도록
찬물을 붓고 한번 더 끓여요.
1단계 세척은 전기포트 주둥이로 마무리를 해요.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더러운 수저나 젓가락으로 먹을 순 없죠.
전기포트도 마찬가지에요.
아무리 속을 깨끗하게 세척해도
주둥이의 거름망 관리가 소홀하면
물을 따를 때 거름망 속 세균이 묻어나게 돼요.
주둥이 부분의 거름망을 분리한 후
부드러운 솔로 슥슥 문질러서 닦아주세요.
구연산물로 때를 불렸기 때문에
별도의 세제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여기까지 하면 1단계 세척 끝^^
전기포트 세척 2단계는
겉에 묻은 얼룩이나 이물질을 닦아내는 거예요.
전기포트의 겉면은
물티슈나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주세요.
가뿐하게 2단계를 마무리하고
3단계 물비린내 제거만 남았어요.
전기포트에서 나는 기분 나쁜 물비린내는
각설탕만 있으면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답니다~
2단계 세척까지 끝낸 후 뚜껑을 열어놓고
속에 들어있는 물기를 건조시킨 다음
각설탕을 넣어주세요.
각설탕을 넣은 전기포트는
다시 뚜껑을 닫고 반나절 정도 그냥 두는거예요.
일명 방치라고 하죠 ㅎㅎㅎ
각설탕만으로 물비린내가 제거될까...
반신반의 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그런 걱정일랑 넣어두시길~
각설탕이 습기와 물비린내를 쫘악 빨아들여서
반나절이면 물비린내를 깔끔하게 잡아낼 수 있어요.
다시 깨끗해진 전기포트에요~
겉에 보이는 것보다
속은 훨씬 더 더 깨끗해졌어요!
1단계. 물과 구연산으로 세척
2단계. 물티슈로 겉에 묻은 얼룩 닦아내기
3단계. 각설탕으로 물비린내 잡기
매일 자주 사용하는만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아무리 물을 끓여도 세균이 번식할 수 밖에 없는데요.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전기포트 3단계 세척법으로
물비린내 없이 깨끗하게 사용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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