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냄새를 없애고 싶다면? 신발 속을 살펴보자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보통 신발을 닦는다고 하면
반짝반짝 광이 나는 겉모습을 생각하죠.
하지만 정말 중요한 포인트는 놓치고 있는데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발을 닦을 때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
겉보다 속이 중요한
신발 관리법을 알려드릴게요.
신발을 관리한다는 의미는
먼지 없이 깨끗하게 닦고
반짝반짝 광을 내는 것만 이야기 하는게 아니에요.
신발을 오래 잘 신기 위해서
그에 알맞은 관리법이 필요한데요.
그 핵심은 바로 속!
발과 신발이 온전히 맞닿는 속을 관리하지 않으면
신발 속은 세균천국이 돼버려요.
아무리 깨끗하게 닦아도
발냄새와 무좀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또한
신발 속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자칫 방심하면 세균이 득실거리는 신발 속은
사실 생각보다 관리가 쉽답니다~
지금부터 제가 직접 보여드릴게요^^
신발 속 관리비법의 특급도우미는
소독용에탄올과 핀셋이에요.
소독용에탄올은 이름 그대로
신발 속을 소독하는데 필요하고,
핀셋은 손이 잘 들어가지 않는
신발 속 이물질 제거에 안성맞춤이에요!
먼저 핀셋을 이용해서
신발에서 가장 깊숙한 부분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해줄게요.
이 부분을 청소하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놓치기 쉽죠.
핀셋으로 살짝 집어내면
먼지뭉치가 나와요.
이 구두는 자주 신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먼지가 아주 많은편은 아니었어요.
이건 저희 남편이 편하게 신는 운동화에요.
때가 많이 탄걸보니
대충 먼지양이 예상이 되네요^^;
헉...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고 했는데
정말 깜짝 놀랄만큼 먼지가 많았어요.
힘들게 세탁한 양말을
이렇게 먼지가 많은 곳으로 밀어넣는건
누가 봐도 아이러니하죠.
속에 털이 있는 신발의 경우
특히 더 먼지나 이물질이 잘 뭉쳐지기 때문에
각별히 관리가 필요해요.
신발 안쪽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했으면
득실득실한 세균도 제거해야겠죠?!
발냄새와 무좀의 원인이 되는 세균은
소독용에탄올을 묻힌 면봉과 거즈로 닦아볼게요.
신발 안쪽을 보면
깔창이 깔린 가장자리에 먼지가 정말 많이 끼어요.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들도 많은데요.
면봉에 소독용에탄올을 듬뿍 적셔서
신발 깔창의 테두리를 따라서 닦아주면 돼요.
누가 보면 신발 바닥 닦은 줄 알겠네요^^;
물세탁이 안 되는 소재의 신발들은
굳이 안쪽까지 청소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자주 신지 않는 신발도 더러울 수 밖에 없어요.
이번엔 거즈에 소독용에탄올을 묻혀서
바닥부분과 속까지 꼼꼼하게 닦아요.
거즈를 사용해서 닦으면 때가 잘 빠진답니다~
거즈에 때가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열심히 닦아주면 청소 끝.
소독용에탄올을 사용하면
가죽이 손상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소독용에탄올은 휘발성이 강해서
가죽이 손상될 걱정 없고
에나멜 소재 광택 유지에도 문제가 없다고 해요!
진짜 아끼는 신발이라면 겉보단 속~
신발 안쪽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야
신발 수명도 길어지고
신발 속 세균으로 인한
발냄새, 무좀 등도 잡을 수 있다는거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지금까지 반짝반짝 광내는 것보다 쉬운
신발 속 관리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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