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이색신제품 ‘추억의 그시절 경양식’ 도시락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오늘은 오랜만에 편의점 도시락 리뷰를 준비했어요.
색다른 조합의 도시락은 아니지만
도시락 이름 때문에 한번은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추억의 그시절 경양식’ 도시락
제 돈주고 먹어본 솔직리뷰를 시작할게요^^
CU 신제품 추억의 그시절 경양식도시락이에요.
가격은 3,500원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격이고
양이 푸짐한 편은 아니에요.
누가봐도 옛날스러운 색감이며 디자인에
왠지 더 눈길이 가는 것 같아요.
추억소환, 그때 그맛을 내세우고 있네요.
총 내용량 350g에 626kcal로
푸짐하지 않은 양에 비해 열량은 높은편이네요.
도시락은 정말 경양식스러운 구성이었어요.
일명 함박스테이크라고 불리는 고기에
진한 갈색 소스 그리고 마카로니 샐러드.
전형적인 경양식 한상차림이죠 ㅎㅎ
도시락을 데웠더니
마카로니 샐러드에 마요네즈가 증발하고
깍두기는 뜨끈뜨끈하게 익었네요.
반찬 케이스가 분리되지 않는점이 아쉬워요.
흰쌀밥 위에 검은깨가 뿌려져 있어요.
메인요리의 양에 비해 밥이 많고
살짝 질게 지어졌더라고요.
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마카로니샐러드와 깍두기.
마카로니샐러드는 부드럽고 고소한데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과정에서
마요네즈가 말라버린게 아쉽고요.
깍두기는 그냥 특별할 것 없는 깍두기맛이에요.
이런건 괜히 없으면 서운하죠 ㅋ
메인은 함박스테이크인데
웨지감자와 브로콜리도 있어요.
브로콜리는 나름 건강한 맛과 비주얼을 책임지는데
함박스테이크소스를 찍어먹으니까 맛있었어요.
웨지감자도 소스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시절 경양식에는
브로콜리와 웨지감자가 없었겠지만
이 도시락에서 나름 퀄리티를 높여주는 식재료에요.
소스는 정통함박스테이크라고 표기돼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돈까스 소스맛이에요.
함박스테이크는 두께감이 있어서
한입 먹으면 씹는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근데 그닥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식품과 비슷한 맛인데
소스가 더해져서 그나마 조금 나아요.
제주흑돈함바그라고 써 있어서
사실 쬐끔 기대를 했거든요.
다행히 누린내는 없었는데
추억의 경양식맛이라기 보다는
3500원 가격만큼의 편의점 도시락이었어요.
이 도시락을 보고
진정 옛추억을 떠올리며
경양식집에서 먹던 맛을 상상하는 분들은 없겠죠?!
그냥 저렴한 가격에 맛은 평타 이상 치는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분들게 추천할게요^^;
이상 CU 이색신제품 ‘추억의 그시절 경양식’ 도시락
제 돈주고 먹어본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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