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피자는 없었다! ‘불닭핫치킨바베큐 피자’ 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만우절날 거짓말처럼 출시된 세상 괴랄한 조합.
피자와 불닭소스가 만났다.
그 맛이 상상이 되시나요?!
따끈따끈하다 못해 화끈화끈한
파파존스 신제품
‘불닭핫치킨바베큐피자’ 솔직리뷰를 시작할게요.
파파존스에서 삼양과 콜라보로
불닭소스를 사용한 피자2종을 출시했어요.
불닭 핫 치킨 바비큐 / 불닭 크림치즈 소스
오늘은 그중에서
불닭핫치킨바베큐피자를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세상 처음 본 비주얼이죠?!
아무리 불닭소스를 사용했다고 하지만
시작부터 이건 좀 쎄요 ㅎㅎㅎ
불닭 핫 치킨 바비큐는
화끈하게 매운 불닭소스와
매콤한 핫 치킨이 포인트에요.
오리지날 라지사이즈 기준으로 27,500원인데
라지와 미디움 사이즈의 중간정도 사이즈에요.
이 색깔 실화입니까???
피자에 매운맛이라고 하면
할라피뇨나 핫소스정도를 상상하는데
이건 정말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에요.
불닭소스가 뭉친 부분은
빨갛다 못해 검붉은 색깔이
보기만해도 위에 부담을 주네요^^;
피자 밖으로 흘러나온 불닭소스.
피자 도우를 드는 순간
이걸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어요.
사실 매워 봐야 피자...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불닭소스 양이 훨씬 많아요.
피자를 손으로 잡기만 해도
불닭소스의 흔적이 쉽게 지워지지 않아요.
주재료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불닭소스와
핫치킨, 베이컨, 양송이, 양파에요.
다른 피자에 비해 토핑은 심플한데
불닭소스 때문에 그 어떤 토핑보다 인상적이에요.
불닭 핫 치킨 바비큐를 한입 맛을 보면
매워요!!!
세상에 이렇게 매운 피자는 처음이에요.
그나마 소스가 덜 발라져있는 부분도
태어나서 처음 맛본 매운맛 피자였어요.
파파존스 홈페이지에서 보면
파파존스의 가장 매운 피자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그냥 피자 중에서 가장 매운 것 같아요.
소스가 뭉친 부분은 말도 마세요 ㅋㅋㅋ
제가 매운걸 잘 못먹어서 그런게 아니라
진정한 캡사이신 마니아가 아닌 이상
화끈하게 즐길 수 있는 매운맛은 아니더라고요.
도우 속까지 스며든 불닭소스의 흔적.
피자 구석구석 안 닿은 곳이 없어요.
그래서인지 핫치킨의 담백한 식감도
쫄깃한 도우도 어느 하나 기억이 안나요.
그냥 맵기만 했어요.
핫소스는 손도 댈 필요가 없겠죠?!
오히려 핫소스가 달콤하게 느껴질 정도에요^^;
같이 먹은 가족들도
연신 씁씁하하를 외치면서
맥주에 쿨피스에 우유에
온갖 음료를 다 찾았어요.
매운맛을 정말 좋아하고 즐기시는 분이 아니라면
이 피자의 매운맛은 좀 아닌 듯...
입, 코 등등 묻음 주의!!
물파스를 바른 느낌이더라고요 ㄷ ㄷ
피자는 토핑 재료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인데요.
굳이 불닭소스까지 뿌릴
아니 퍼부을 필요가 있었나 싶어요.
지금도 피자 맛을 떠올리면
그냥 매운맛 밖에 생각이 안나요.
정말 제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어본
매운 피자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
지금까지 이런 피자는 없었다!
세상 매운 피자리뷰 2탄
‘불닭 크림치즈 소스’편도 기대해주세요^^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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