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데친물을 그냥 버리면 안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시금치로 할 수 있는 일.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부분 이 질문을 들으면
시금치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떠올리는데요.
맛 좋고 영양만점인 시금치는
요리 외에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아요~
오늘은 알고 나면 절대 그냥 못 버리는
시금치 데친물 활용법을 알려드릴게요^^
시금치는 김밥에 넣어서 먹기도 하지만
끓는물에 휘리릭 데쳐서 조물조물 양념 하면
밥반찬으로 최고죠.
시금치를 데치고 나면
시금치만 건져내고 데친물은 그냥 버리는데요.
이 시금치 데친물은 그냥 버리기엔
너무 너무 아까운 꿀템이에요.
시금치를 데치는 과정에서
엽록소, 칼륨, 이온 등이 물에 많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활용도가 아주 높아요.
지금부터 하나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시금치를 무칠 때
고소한 참기름을 둘러줘야 맛이 살아나죠.
그런데 참기름을 사용하면
그릇에 기름기가 묻어서
설거지할 때 세제나 뜨거운물을 많이 사용하게 돼요.
이때 시금치 데친물로 한번 헹궈주기만 하면
세제로 닦은 것처럼
손가락으로 문질러도 기름기가 묻어나오지 않아요^^
시금치 데친물로 설거지가 가능한 이유는
시금치 속 카테킨 성분이
기름기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인데요.
쌀뜨물처럼 시금치 데친물도 모아뒀다가 사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시금치를 데친 후 물이 뜨거울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어요.
바로 수세미 세척이에요.
매번 끓는물에 소독하기 번거로운 수세미를
시금치를 데친 직후 물이 뜨거울 때
10분정도만 담가두면
살균, 소독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전자레인지 세척도 가능해요.
시금치 데친물에 행주를 담가서 완전히 적신 후
물기를 살짝만 짜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만 돌려주세요.
전자레인지 속이 뜨거운 수증기로 가득할 때
행주로 닦아주면
전자레인지 속 찌든때를 쉽게 지울 수 있어요.
행주를 맹물에 적셔서 사용하는 것보다
시금치 데친물로 닦아야
훨씬 더 효과가 좋다는거 기억해주세요~!
시금치 데친 물을 다시 팔팔 끓이면
행주를 삶을 때 세제가 따로 필요없어요.
기름기가 묻었거나 얼룩진 행주를
시금치 데친물에 넣고 삶으면
표백은 물론 수세미와 마찬가지로
살균, 소독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시금치 데친물은 천연세제로 으뜸이지만
좀 더 강한 효과를 원하는 분들은
베이킹소다와 조합해서 사용해보세요.
이때 비율은 시금치 한단 기준으로
베이킹소다 2큰술 정도면 충분해요.
시금치 데친물+베이킹소다는
기름때, 찌든때 제거에 효과 만점인데요.
주방에서 기름때 하면 가스레인지를 빼놓을 수 없죠.
매번 사용할 때마다 세제로 닦는 것도 번거롭고
잔여세제 걱정 때문에 닦아내는 것도 쉽지 않는데요.
베이킹소다를 녹인 시금치 데친물만 있으면
기름때, 찌든때 제거는 식은 죽 먹기랍니다^^
시금치 데친물을 가스레인지에 조금씩 붓고
키친타월로 닦아주면 되는데요.
시금치 데친물이 기름때를 녹여서
수세미를 사용하지 않아도 키친타월이면 충분해요~
가스레인지 청소 클리어!
무심코 흘려버리던 시금치 데친물이
이렇게나 유용한 꿀템이란걸 안 이상
절대 그냥 버릴 수 없겠죠?! ㅎㅎ
이상 알고 나면 절대 못 버리는
시금치 데친물 활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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