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도 가능한 효과만점 싱크대 물때제거비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싱크대는 아무리 열심히 관리해도
매일 물때가 조금씩 쌓이는 것 같아요.
물이 마를 날이 없어서겠죠?! ^^
오늘은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싱크대 물때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는
초간단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싱크대는 열심히 닦고 또 닦아도
자꾸만 물때가 생겨요.
물론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설거지 할 때마다 눈에 거슬리더라고요.
밥 먹은 설거지 한번 하고나면
여기저기, 군데군데 물이 정말 많이 튀어요.
싱크볼 뿐만 아니라
대리석 상판에도 물이 많이 튀었네요.
주기적으로 싱크대를 청소하는건 기본이고
설거지를 마치면
꼭 행주로 주변에 튄 물을 닦아내는데요.
이 물때 실화입니까???
저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싱크대의 틈 사이사이에
분홍색 물때가 또 생겼네요...
물때가 레이더에 걸린 이상
그냥 넘길 수는 없죠!!!
그런데 한가지 신경 쓰이는건
일반 화학세제를 사용하면
싱크대 옆에 깨끗하게 설거지를 마친 그릇에
화학세제가 튀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때 눈에 들어온 냉장고 속 먹다 남은 콜라^^
콜라는 청소꿀템으로 이미 유명하잖아요.
싱크대 물때를 제거할 때도
콜라 하나면 OK!
콜라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화장솜을 준비해봤어요.
화장품을 사면 공짜로 주는 화장솜 있잖아요.
조금 퀄리티가 떨어지는 화장솜은
청소에 사용하면 딱이에요.
싱크대는 틈이 좁아서
화장솜을 3등분으로 잘라서 사용했어요.
용기에 콜라를 붓고
3등분한 화장솜을 넣으면 준비 완료~!
콜라에 화장솜을 넣자마자
화장솜이 부풀기 시작했어요.
야무진 화장솜이 아니라 그런지
막 풀어지고 난리도 아니네요 ㅎㅎㅎ
하지만 괜찮아요.
화장솜에 콜라만 충분히 적셔지면
청소에 사용하는데는 문제없어요~
콜라를 충분히 머금은 화장솜을
물때 낀 싱크대에 척 붙여요.
락스로 곰팡이 제거할 때
키친타월에 묻혀서 사용하잖아요.
쓰지 않는 화장솜을 활용하면
재료비도 아낄 수 있고
키친타월보다 더 잘 밀착되는 느낌이에요!
보기엔 쪼끔 그렇지만^^;
이래봬도 믿고 사용하는
콜라 먹은 화장솜이랍니다 ㅎㅎ
이 상태로 30분 이상 그대로 두기만하면
분홍색 물때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
30분정도 지나고
기다란 도구를 이용해서
화장솜 하나 콕 찍은 후
그대로 쭈욱- 밀어내주세요.
그러면 화장솜에 물때가 이렇게 묻어나와요!
힘들게 닦아내지 않고
한번에 쭈욱 밀어내기만 하면
물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30분동안 콜라로 때를 불려서
분홍색 물때가 떨어져 나온게 보이시죠?!
이게 바로 화학세제만큼이나 강력한
콜라의 효과랍니다~
걷어낸 화장솜은 그냥 버리지 마시고
한군데 모아서 싱크볼 구석구석 닦아주면 좋아요.
이제 마무리타임.
화학세제도 아니고 거품도 없어서
흐르는 물로 콜라만 씻어내면 끝.
마무리까지 참 착하죠^^
물때 제거를 마친 싱크대는
꼭! 행주로 물기를 닦아주는거 잊지마세요.
기분까지 상쾌하게~
싱크대 물때를 말끔히 제거했어요.
싱크볼의 좁은틈에 낀 물때는
화학세제와 수세미를 사용해도
말끔히 제거하는게 쉽지 않아요.
그리고 물때를 닦아낸다고 해도
마무리할 때 신경써서 잔여세제를 제거해야 하죠.
그런데 콜라는 잔여세제 걱정도 없고
장갑을 끼지 않고 맨손으로도 가능하다는 사실!
싱크대 물때 제거 성공! ^^
특히 콜라를 물때가 낀 곳에 그냥 뿌리면
주르륵 흘러서 효과를 보기가 힘든데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서 사용하니까
제대로 효과만점이에요^^
설거지할 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분홍색 물 때.
이제부터 ‘콜라먹은 화장솜’으로
말끔히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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