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없이 생활용품으로 구겨진 옷 깔끔하게 펴는 비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장롱 속에서 오랜만에 꺼낸 옷은
구김이 많이 가서 바로 입기가 어렵죠.
그럴 때는 다리미를 찾게 되는데요.
다리미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은 다리미없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활용품으로 구겨진 옷 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요즘 한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기온이 많이 올라갔죠.
그래서 장롱 속에 넣어두었던 얇은옷을
하나씩 꺼내봤는데요.
아무리 보관에 신경을 써도
장기간 접어놓은 상태로 보관한 옷은
구김이 많이 갈 수 밖에 없어요.
특히 얇은옷은 더 구김이 잘 가죠.
접어놓은 모양을 따라 생긴 구김은
옷걸이에 잠깐 걸어둔다고 해서
쫙- 펴지지 않아요.
대부분 다리미를 사용해서 구김을 펴지만
다리미가 없을 수도 있잖아요.
아니면 고장이 날 수도 있고요^^;
다리미가 없어도 당황하지 않고
구겨진 옷을 펼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1. 식초+물
요리할 때 사용하는 식초는
구겨진 옷을 펼 때도 아주 효과만점이에요.
식초를 물에 희석시켜서
식초물을 만들어주면 되는데요.
이때 비율은 식초:물=1:3 정도면 충분해요.
식초물을 분무기에 담아
옷의 구겨진 부분에 뿌려준 후
옷걸이에 걸어두면 끝!
식초 냄새가 걱정이시라고요???
식초는 휘발성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금방 날아가고
물에 희석시켜서 사용했기 때문에
식초향이 강하지 않아요.
만약 식초를 뿌린 후 식초냄새가 날아갈 때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탈취제나 섬유유연제를 뿌려서
식초냄새를 잡아주세요~
2. 얼음
세탁기의 건조기능을 활용하면
구겨진 옷을 쉽게 펼 수 있어요.
단, 얼음의 도움을 받으면
좀 더 깔끔하게 펼 수 있다는 사실!
세탁기에 구김이 많이 간 옷을 넣고
이때 얼음도 3-4개 같이 넣어서
건조모드를 작동시켜주세요.
얼음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수증기가
옷에 생긴 구김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답니다.
세탁기를 사용해서 구김을 펼 때는
한 벌만 돌리기 보다는
5벌정도 같이 넣고 돌려야 더 효과적이에요.
3. 화장실
구겨진 옷을 펴는데 화장실???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조합은 아니지만
샤워를 마친 직 후의 화장실은
구겨진 옷을 펴는데 최적의 장소랍니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나면
화장실 안은 수증기로 가득하죠.
수증기가 빠지지 않도록 문을 닫고
구겨진 옷을 걸어놓으면
손 안대고 다림질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ㅎㅎ
참고로 이 방법은 제가 가장 애용하는 방법인데요.
다음날 입을 옷에 구김이 많이 갔을 때
전날 샤워를 마치고 화장실에 옷을 걸어놓으면
아침에 주름이 펴진 걸 확인할 수 있어요.
구겨진 옷을 입기까지 시간이 충분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에요^^
4. 드라이기
헤어드라이기도 생활 속 꿀템으로
빼놓을 수 없죠.
그런데 드라이기를 활용할 때
따뜻한 물을 같이 사용하면
훨씬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따뜻한 물을 분무기에 담아서
옷의 구겨진 부분에 뿌리고
드라이기로 바람을 쐬어주면 돼요,
따뜻한 물+ 드라이기의 따뜻한 바람이면
외출 전 후다닥 옷의 주름을 펼 수 있어요.
이때 주의할 점은 옷감이 상할 수도 있으니
드라이기 사용시간을 짧게 해주세요!
5. 냄비
다리미없이 옷의 주름을 펴는 마지막 방법은
냄비를 다리미처럼 활용하는 거예요.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서
냄비의 바닥을 뜨겁게 만들어요,
그다음 물을 버리고
냄비 바닥을 다리미처럼 활용하는 거예요^^
실제로 이 방법은
빠르고 강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단, 옷감의 소재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이정도면 다리미가 없어도 당황할 일이 없겠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이상 다리미없이 생활용품으로
구겨진 옷 깔끔하게 펴는 5가지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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