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옇게 물 때 낀 욕실 샤워부스 청소비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화장실청소는 왜 해도 해도 끝이 없을까요...
신경 써서 관리해도 100% 만족스럽지 못하고
왠지 다른 집안일보다 번거롭고 귀찮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계속 미루면 안되겠죠?!
오늘은 손이 많이 갈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닌
욕실 샤워부스 청소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지난 주말 화장실 청소할 때
귀차니즘 발동걸려서 샤워부스는 살짝 패스했더니
물때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그나마 물이 덜 튀는 위쪽은 양호한데
아래쪽은 좀 심하네요.
부끄럽지만 청소 전 ,후 확실한 비교샷을 위해
클로즈업 사진 보여드릴게요^^;
이런걸 보고 더러움 작렬이라고 하나 봐요.
샤워부스의 물때는
위쪽보다는 아래쪽이
바깥쪽보다는 안쪽이 더 심해요.
안쪽에서 본 모습인데요.
이정도면 반투명 유리라고 해도 믿겠어요 ㅎㅎ
여러분들은 샤워부스 어떻게 청소하세요?
제가 경험으로 터득한 샤워부스 청소비법을
여러분과 공유할까 해요~
샤워부스를 청소할 때는
청소세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화장실 안에 있는 물건으로 해결하는게
훨씬 더 효과가 좋더라고요.
그 비법은 바로 치약과 린스!
이 두가지 조합이면 물 때 제거는 물론
깨끗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서
샤워부스 청소 맞춤세제로 딱이에요.
그리고 하나 더.
저는 화장실 청소할 때
수세미 대신 양파망을 활용하는데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사용하면
일회용 수세미로 아주 좋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샤워부스 청소를 시작할게요.
샤워부스 안과 밖에
따뜻한 물을 골고루 뿌려서 때를 불려주세요.
양파망수세미에 치약을 묻히고 샤워부스를 닦아요.
이때 물은 묻히지 않아요.
치약에 물이 닿으면 연마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물을 묻히지 않고 닦아주세요.
치약이 뻑뻑할 것 같지만
샤워부스에 따뜻한 물을 뿌렸기 때문에
부드럽게 잘 닦여요^^
물때가 심하게 낀 아래쪽과
수전, 선반도 꼼꼼하게 닦아요.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는 굉장히 번거로울 것 같지만
샤워부스 하나 꼼꼼하게 다 닦아도
10분이면 충분해요~
이제 따뜻한 물을 뿌려서
치약거품을 흘려보내 주세요.
물을 뿌릴 때는 위에서 아래로!
화학세제를 사용해서 닦으면
청소할 때나 청소가 끝나고
냄새 때문에 환기를 오래 시키는데
치약으로 닦으면 환기 걱정이 없어요.
이제 좀 투명한 유리같죠 ㅎㅎㅎ
물 때 제거 치약 하나면 문제없어요.
이제 뽀송뽀송한 수건으로
샤워부스의 물기를 닦아주세요.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를 해도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두면
다시 또 얼룩이 생기기 때문에
청소 후 물기를 제거하는게 좋아요.
마무리 코팅단계만 남았네요.
부드러운 천에 린스를 묻혀서
샤워부스를 닦아줄 거예요.
린스로 유리를 닦으면 코팅효과가 생겨서
물이 튀어도 또르르 흐르고
물얼룩이 덜 생긴답니다^^
또, 향긋한 린스향은 서비스에요 ㅎㅎ
속 시워하게 청소를 마쳤어요.
원래 유리는 이렇게 투명해야 정상이죠? ^^;
제대로 유리 느낌 뿜뿜하네요.
물때는 말끔히 제거됐고
린스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지인분이 화장실에
어떤 방향제를 쓰냐고 묻더라고요 ㅎㅎㅎㅎㅎ
이정도면 성공 아닌가요?!
이 비교샷 무엇?!
반투명 유리의 오명을 벗었네요.
일반 수세미를 사용하면
한번 쓰고 버리기는 아깝고
계속 쓰자니 꺼림직하잖아요.
양파망수세미는 유리에 흠집이 나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잘 닦이고
부담 없이 일회용으로 사용하기 좋아요.
열일한 양파망수세미 휴지통에 버리면
청소 끝~!
매일 사용하는 샤워부스의
얼룩이나 물때가 고민이라면
치약과 린스로 해결해보세요.
욕실 샤워부스 청소 별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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