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고구마칩 이렇게 만들어야 안타요!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요즘 고구마 많이 드시죠?!
특히 심심한 입 달래는데는 고구마칩만한게 없는데요.
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칩을
한번이라도 만들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삭바삭한 식감과 까맣게 태우는건
정말 한끗 차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까맣게 태우지 않고
에어프라이어 고구마칩 만드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최근 저희 가족이 고구마칩에 꽂혔어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고구마만 튀겨내도 어찌나 바삭하고 맛있는지
저희집 쪼꼬미도 엄청 잘 먹더라고요~
덕분에 거의 매일 만들다시피 하는데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가 않네요 ㅎㅎ
저는 간편하게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고구마칩을 만드는데요.
제가 처음 에어프라이어 고구마칩을 만들었을 때
바스켓을 열고 멘붕이 왔었어요.
이 고구마칩 실화입니까??? ㅋ
온도와 조리시간이 적절하지 않았는지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였어요.
제가 직접 실패를 경험삼아 터득한
에어프라이어 고구마칩 만드는 노하우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해요^^
먼저 고구마를 선별해서
껍질을 벗겨낸 후 세척해주세요.
너무 둥글고 뚱뚱한 고구마보다
적당히 길쭉한 고구마가
고구마칩 만들 때는 더 나은 것 같아요~
고구마칩은 손으로 써는 것 보다는
채칼을 사용하는걸 추천할게요!
아무래도 도구를 활용하면
두께도 더 얇고, 일정하게 썰 수 있어서
바삭한 식감을 내는데 더 좋아요.
손질한 고구마는 물에 10분 정도 담가서
전분기를 제거해 주세요.
10분정도 지나서 물에 담가놓은 고구마를 건져낸 다음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면 준비가 끝나요.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고구마를 담아요.
이때 너무 많은양을 한꺼번에 조리하지 말고
겹치는 부분을 최대한 줄이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이건 선택사항인데요.
고구마칩의 생명은 바삭함 아니겠어요?
오일스프레이를 3-4번정도 칙칙 뿌려서 조리하면
바삭한 식감을 UP시킬 수 있어요.
만약 아주 약간의 기름도 싫으신 분들은
이 과정을 생략하고 조리하시면 되고요.
오일스프레이가 없으면
비닐팩에 고구마와 기름 1큰술을 넣고
쉐킷쉐킷한 다음 바스켓에 넣으면 돼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온도와 시간.
고구마칩이 얇아서 온도가 높으면 금방 타고
온도가 너무 낮으면 바삭하게 구워지지 않아요.
에어프라이어 사양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170℃에서 10분씩 2번 조리하면
적당히 갈색도 띄고 바삭하게 되더라고요.
1차로 170℃에서 10분동안 조리한 고구마칩이에요.
수분이 날아가고
이제 막 바삭해지려고 준비를 마쳤는데요.
아래쪽에 숨어있던 고구마는 여전히 수분이 남아있죠.
그래서 뒤적뒤적 위치를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답니다.
고구마를 뒤집어주고
다시 170도에서 10분간 구워내면 끝이에요.
달콤바삭한 고구마칩이 완성됐어요^^
중간에 연한 갈색을 띄는 것도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바삭하게 잘 튀겨졌어요.
왼쪽은 온도와 시간 조절에 실패한 고구마칩.
오른쪽은 적정 온도와 시간을 지켜서 만든 고구마칩.
둘 다 엄청 바삭하긴 하겠지만
굳이 탄맛까지 느낄 필요는 없겠죠?! ㅎㅎㅎ
에어프라이어로 바삭하게 튀겨낸 고구마칩은
마치 꿀을 발라 놓은 듯
정말 달콤하고 맛있어요.
한번 먹기 시작하면 도저히 입이 멈추질 않아서
고구마 한박스 순삭각이니까 셀프제어 필수요^^
고구마요리 중에서
바삭한 식감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고구마칩!
여러분들도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지금까지 에어프라이어 고구마칩
까맣게 태우지 않고 만드는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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