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채소로 만든 브런치맛집 용인 ‘더커피빌리지’ 솔직리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지난주 주말엔 오랜만에 브런치 카페를 다녀왔어요.
유기농채소를 사용한 브런치로
용인에서 꽤 유명한 곳인데요.
주말 아침 느긋하게 즐기기 좋은 브런치 카페
‘더커피빌리지’ 솔직리뷰를 들려드릴게요^^
더커피빌리지는 용인 외곽쪽에 위치해서
나들이 기분으로 다녀왔는데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굉장히 한적하고 여유있는 느낌이었어요.
건물 구조가 굉장히 독특하죠!
ㄷ자 구조로 되어있고
건물 안쪽 데크에도 테이블이 있더라고요.
날씨 좋은 봄이나 가을에는
야외에서 즐기는 브런치도 좋을 것 같아요^^
문을 들어서면 왼쪽으론 베이커리가 있고
오른쪽엔 커피바가 있어요.
여기서 직접 만든 빵으로
브런치를 만들어주시더라고요.
샌드위치는 기본이고
스테이크에 피자까지
브런치메뉴가 다양했어요.
2층에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까
왠지 모를 여유가 느껴지더라고요~
겨울이라 풍경은 휑하지만
그래도 창밖을 보면서 브런치를 먹으니까
좀 더 기분이 나는 것 같아요 ㅎㅎ
드립커피 두잔을 주문했어요.
커피는 부드럽고 향도 좋은데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워요.
드립커피라서 가격도 꽤 비싼편인데
브런치를 다 먹기도 전에 커피가 동났어요 ㅋ
제가 주문한 메뉴는
하몽 바게트 샌드위치와
아보카도 연어 바게트에요.
아보카도 연어 바게트는
더커피빌리지의 베스트 브런치메뉴로
가격은 13,500원이에요.
노르웨이산 연어에 유기농 야채,
그리고 아보카도와 올리브소스를 더한 메뉴로
연어가 비린내없이 신선하고
야채도 아삭하고 소스랑 잘 어울렸어요.
아보카도가 좀 적어서 아쉽지만
재료들의 조합이 좋고
무엇보다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근데 솔직히 먹다보면 본전 생각이 나요^^;
맛은 있는데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어서
아무리 기분으로 먹는 브런치라고는 하지만
이 메뉴는 가성비가 심하게 떨어져요.
두 번째 메뉴는 하몽 바게트 샌드위치고
가격은 13,500원이에요.
스페니쉬 전통방식으로 건조 숙성시킨 하몽과
유기농 통밀바게트, 그리고 치즈로 맛을 낸
스페인식 샌드위치라고 해요.
개인적으로 너무 짜게 숙성된 하몽을 안 좋아하는데
이건 적당히 짭조름하면서
치즈랑 잘 어울렸어요.
특히 빵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서
다른 재료들의 맛과 식감을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이건 추가로 주문한 크랜베리 허니 파니니고
가격은 12,700원이에요.
(양이 적어서 추가한건 안비밀할게요^^; ㅎㅎ)
파니니를 먹고 나서 든 생각이
여기가 브런치보다는
그냥 빵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브런치가 베이스가 되는 빵이
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해서 맛있더라고요.
크랜베리 허니 파니니도 빵은 맛있는데
속에 치즈가 너무 적어서 아쉬웠어요.
더커피빌리지는 한적한 곳에서
여유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은 분들게 추천할게요.
브런치 맛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고
유기농이라서가 아니라
재료가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가격대비 양이 좀 적고
브런치 메뉴에 커피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아무리 가볍게 먹는 브런치라고 해도
커피랑 곁들이면 가격대가 부담스러워요.
간만에 거금(?) 들여서 브런치를 즐겼는데
기분은 좋았어요^^
지금까지 유기농채소로 만든 브런치맛집
용인 ‘더커피빌리지’ 솔직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협찬,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직접 구매해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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