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에 있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가는 용인 냉소바 맛집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드디어 시원한 면요리가 땡기는 계절이 온 것 같아요.
시원하고 맛있는 면요리는 많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깔끔하고 담백한
냉소바 맛집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산 속에 있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가는
용인 냉소바 맛집 솔직리뷰를 시작할게요^^
용인 맛집으로 입소문난 ‘산의아침’을 다녀왔어요.
산의아침은 산 속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가는 길이 좁고 구불구불한데다
손님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넓지 않았어요.
근처에 있는 다른 식당은 주차관리도 해주던데
손님이 몰리는 주말에는
뭔가 대책이 필요할 것 같아요.
웨이팅시간 30분정도 걸렸고요.
메뉴는 소바 몇가지 종류에
손만두, 녹두전, 수육이에요.
저는 명품냉소바, 비빔소바, 동치미소바,
메밀손만두, 녹두전
이렇게 골고루 주문했어요~
따뜻한 메밀차는 구수하니 맛있었어요.
근데 여름에 먹기는 좀 더울 것 같아요^^;
기본반찬은 오직 열무김치 뿐.
소바만 맛있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가 없죠 ㅎㅎ
주문한 메뉴중에서 가장 먼저 녹두전이 나왔어요.
두툼하고 바삭하게 구워낸 녹두전은
그냥 먹어도 고소하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특히 차가운 소바랑
따뜻한 녹두전의 조합이 좋았어요.
가격이(14,000원) 저렴한편은 아니지만
아삭하게 씹히는 숙주의 식감도 좋고
초간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아주 맛나요.
두 번째 메뉴는 명품 냉소바에요.
가격은 9,000원이고
면 두덩이에 고추냉이, 무즙, 파,
그리고 냉소바육수가 나와요.
명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면이랑 육수 모두 깔끔하고 담백했어요.
특히 육수가 시원하면서 깊은맛을 내서
면을 충분히 적셔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산의아침에서 먹은 소바 중에서
명품 냉소바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세 번째 메뉴는 동치미소바에요.
산의아침 소바 메뉴는
9,000원으로 가격이 다 동일해요.
새콤하게 잘 익은 동치미와 소바의 조합.
동치미만 따로 먹으면 시원하고 맛있는데요.
어딘지 모르게 맛이 심심했어요.
냉소바육수처럼 동치미가 면에 감기는 맛이 없고
자극적이지 않은데 그래서 너무 심심한 맛...
네 번째 메뉴는 비빔소바에요.
오이, 상추, 초절임무, 달걀지단에
양념장으로 무장한 비빔소바.
비주얼만 보면 가장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원래 여름철에는 매콤달콤한 양념장이
입맛 돋우는 특효약이잖아요.
근데 이건 양념장이 들어있어도
확 당기는 맛이 아니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은건 좋은데
양념장 자체가 너무 특색이 없었어요.
마지막 다섯 번째 메뉴는 메밀손만두에요.
그리 크지않은 만두 5개에 가격은 7,000원.
아무리 메밀이라고 하지만 가성비는 영 아닌 듯 해요.
만두피를 메밀로 만들어서
밀가루 냄새없이 담백하고 속도 꽉 찼어요.
맛은 괜찮은데 가격이 아쉽네요.
가장 맛있는 메뉴를 고르라면 명품 냉소바였어요.
육수가 진하고 깔끔하면서
담백한 면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런데 나머지 소바 메뉴는
충분히 매력있는 메뉴인데 맛이 어정쩡했어요.
만약 재방문 하게 된다면
명품 냉소바랑 녹두전은 또 먹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맛 보다도 더 아쉬웠던 부분은 서비스였어요.
테이블이 아주 많은것도 아닌데
주문이 누락되거나 바뀌기도 하고
친절함을 느끼기 어렵더라고요.
물론 맛집에서 가장 중요한건 음식의 맛이지만
서비스도 못지않게 중요하잖아요.
그런 점에서는 개선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상 용인 소바 맛집 ‘산의아침’
내돈내먹 솔직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협찬,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직접 사먹고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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