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나도 불지않는 잡채 특급 레시피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명절이나 잔칫날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잡채!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은 물론
여러 가지 채소를 함께 곁들여서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음식인데요.
오늘은 하루가 지나도 당면이 불지 않는
잡채 특급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잡채는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요리는 아니지만
재료를 각각 손질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특히 잡채의 핵심 재료인 당면을
불지 않게 조리하는게 쉽지 않은데요.
오늘 알려드리는 포인트만 잘 기억하면
팅팅 불은 잡채를 먹을 일은 없을거예요^^
[잡채 재료]
당면, 시금치, 버섯, 당근, 양파, 고기.
저는 자른당면 300g을 사용했고요.
소고기 300g, 시금치 한단, 당근 2/3개,
양파 2/3개, 표고버섯6개를 준비했어요.
잡채 재료는 기호에 따라 변경하셔도 돼요~
가장 먼저 고기 양념부터 시작했어요.
다진마늘1큰술, 간장3큰술, 설탕1큰술, 후추를 넣고
조물조물 양념해놓으면 간이 잘 배요.
시금치는 뿌리를 잘라내고,
당근은 껍질을 벗겨서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표고버섯,
당근,
양파는 채 썰고,
시금치는 소금 한꼬집 넣은 끓는물에
너무 무르지않게 10초정도만 데쳐주세요.
참고로 시금치 데친물은 따로 두었다가
설거지할 때 사용하면 기름기 제거에 효과만점이에요!
이제 손질한 재료들을 볶아줄 건데요.
기름을 두른 팬에 버섯, 당근, 양파를 각각 볶아주고,
볶을 때 소금 한꼬집 정도 넣어서 밑간을 해요.
채소를 볶다보면 수분이 발생하고
그 수분으로 인해 당면이 불 수 있기 때문에
따로따로 볶아서 수분을 최대한 날려 주는 것도
불지 않는 잡채의 비법 중 하나랍니다!
채소를 먼저 순서대로 볶고
마지막에 고기를 볶으면
프라이팬 하나로 조리가 가능하고요~
고기는 특히 더 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볶아주셔야 해요.
마지막으로 시금치는 물기를 꼭 짜서
다진마늘 1/2큰술과 소금 넣고 조물조물하면
당면만 빼고 나머지 재료 준비가 끝나요.
이제 당면을 삶아볼까요?!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물이 끓으면 식용유를 2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식용유를 약간만 넣으면
코팅효과를 줘서 당면끼리 달라붙지 않고요.
양념할 때 간이 더 잘 배는 효과도 있어요.
이쯤에서 등장하는 고민 하나가 있죠.
도대체 당면은 얼마나 삶아야 면이 불지 않을까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7분만 삶아주면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어요.
7분정도 삶고 나면 바로 채에 건져서
물기를 빼 주는 것도 중요해요!
당면의 쫄깃한 식감을 위해서
찬물에 헹구는 분들도 계신대요.
일단 물이 닿으면 더 쉽고 빠르게 불기 때문에
물에 헹구지 않고 물기만 빼 줘야 해요.
그리고 한가지 더!!!
물기를 뺀 당면에 다진마늘1큰술, 간장6큰술,
설탕2큰술, 후추 넣어서 휘리릭 볶아주면
당면에 간이 찰떡같이 배고,
하루가 지나도 당면이 절대 불지않아요!
당면은 처음엔 조금 간간하게 느껴져도
시간이 지나면 간이 조금 흐려지니까
감안해서 양념 비율을 조절해주시고요.
고기를 볶고 난 프라이팬에 그대로 당면을 볶아주면
고기양념이 배서 더 맛있어요^^
이제 준비된 재료를 한데 넣고
참기름 휘휘 둘러서 골고루 섞어주면
맛있는 잡채가 완성돼요.
조리과정에서 각각 간을 했기 때문에
추가로 양념을 안해도 간이 충분해요.
쫄깃하고 탱탱한 당면의 식감은 말할 것도 없고
당면에 간이 잘 배서 정말 맛있어요.
가끔 잡채를 먹다보면 당면에 간이 안배서
당면만 먹었을 때는 맛이 심심할 때도 있는데요.
이건 당면 자체도 너무 맛있어요.
게다가 시간이 지나도 당면이 불지 않아서
다음날 다시 데워먹어도 맛이 그대로인건
여러분께만 안 비밀할게요^^ ㅎㅎ
지금까지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 그대로~
하루가 지나도 불지 않는 잡채 특급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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