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출산스토리 / 강아지 장염에 좋은 습식사료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욤

어제 잠깐 소개해드렸던 우리 보름이 기억하세요???

그 녀석이 얼마나 힘들게 우리 가족의 곁으로 온건지.......

지금 생각해봐도 아찔한 순간도 있었고 첫만남의 설레임도 있었답니다...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코코가 아주 힘들게 출산의 과정을 겪었어요.

보름이 태어나기전에 수컷강아지(보름이오빠)가 먼저 나왔는데 결국 하늘나라로 갔거든요 ㅠㅠ

그리고 코코가 보름이오빠를 낳고는 둘째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않아

근처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어요.

그때가 밤 9시정도였는데 촉진제를 2번이나 맞고도 소식이 없어 결국 수술을 했어요.

수술을 마쳤다는 전화를 받고 새벽2시에 동물병원으로 가서 코코상태를 보고나서야 비로소 안심이 됐어요.

정말 스펙터클한 코코의 출산스토리였죠

이렇게 힘들게 태어난 녀석이 바로 보름보름 '보름이'에요~

 

▼ 코코출산 다음날 병원 입원실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코코아래 보이는 우윳빛꼬물이가 보이시나요?! 바로 우리 보름이에요.

지금은 많이 컸는데 저 사진을 보니 저때 꼬물거리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속에 생생하네요~ 

우리 코코는 몸에 비해 발이 작은데 그 작은발에 링거를 꽂고 있는 모습에 맘이 아팠어요 ㅠㅠ

사람이나 동물이나 엄마가 된다는건  참 위대한 일인 것 같아요.

촉진제를 2번이나 맞고 산통도 겪고 수술까지 감당한 코코가 이 와중에도 젖을 물리네요....

(순간 엄마한테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각보다 행동으로 옮겨야할텐데...)

 

▼ 저희가 다닌 동물병원은 규모가 꽤 커요. 강아지입원실과 고양이입원실이 따로 있거든요.

처음엔 강아지입원실에 있었는데 코코가 워낙 예민해서 주변 강아지들의 멍멍소리에 날카로워졌나봐요.

이튿날 가보니 아주아주 조용한 고양이입원실에 딱! ㅋㅋㅋ

입원실 문에도 '예민'이라는 단어가 딱! 요 녀석이 병원에서도 한예민 했나봅니다..... =_= 

원래 보통은 3일정도 입원하는데 병원에서도 코코가 너무 예민하고 가족들을 찾다보니

병원에 두는게 더 스트레스 받을거같다며 2일만에 퇴원시켜주셨어요.

집에서 쉬는게 더 나을꺼래요..... 쩝..... 까칠한걸로는       

 

집으로 데려와 코코배에 난 수술자국을 보니 얼마나 큰 고통을 참았을지ㅠㅠ

자기 몸도 성치않은데 보름이를 계속 핥아주고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지키던지

어지간한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가족들도 코코랑 보름이가 안전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보살폈어요.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덕분인지 보름이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랐지요~~~

그런데.....

코코가 체력의 한계가 왔는지 병이 났어요 ㅠㅠㅠㅠ

장염증상이 시작된거에요. 혈변이 나오고 정말 깜짝놀랐어요.

이럴땐 망설이지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는게 최고의 방법인 것 같아요.

보름이 오빠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저희가 얻은 최고의 교훈이죠!

 

 결국 퇴원한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병원신세네요....

이번에도 코코는 고양이병실에 방한칸 얻었어요 ㅎㅎ 이때도 '예민'은 떼놓을수없네요! 


▼ 자기몸이 아픈데도 계속 보름이 핥아주고 쉬질 못해요.

우리 코코 칭찬스티커 백개를 줘도 모라자겠죠?!

코코야~ 퇴원하면 언니가 우리 코코 좋아하는 간식 많이많이 줄께. 얼렁 나아라~~~


▼ 코코상태를 확인하고 집으로 가려고하자 코코의 반란이 시작됩니다.

왜 가족들이 나를 두고 갈까.... 하는 원망의 섞인 눈으로 레이져를 쏘아댔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빨리 낫는게 먼저니까 마음은 아프지만 돌아섰어요...


▼ 코코야 쫌만 참아! 너 다 나으면 빛의 속도로 데리러올거야!

링거 꽂은 발로 어찌나 긁어대던지... 요녀석이 가족들의 마음을 울리네요ㅠㅠ

이틀지나 코코 장염이 많이 좋아져서 퇴원했어요.

퇴원은 했지만 다 나은게 나이라서 당분간은 처방받은 사료를 먹여야한다네요.


▼ 이게 처방받아서 사온거예요.  

가스트로 인테스티날 로우팻(GASTRO INTESTINAL LOW FAT) 습식 사료에요.

기름기도 적어서 강아지에게 부담이 적다고해요. 코코도 이거 잘 먹었어요~


▼ 뒷면에 다양한 정보가 쓰여있어요. 

제품명은 '독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로우팻 캔' 으로 되어 있어요. 고양이용도 있어서 앞에 '독' 이라는 구분을 해둔것 같아요. 생후10개월 이상 강아지들이 먹을 수 있네요.

제조공급원은 MARS Austria, AUSTRIA 로 되어 있고, 수입판매원은 로얄캐닌코리아 로 적혀 있어요.

아마 병원에 데리고가시면 증상이나 나이에 맞게 추천해주실 듯 해요.  


▼ 이렇게 생겼어요.

흔히 강아지들이 먹는 알맹이느낌 사료와 다르게 쉽게 넘길 수 있는 습식사료같아요.  

이거 2통정도 먹이고는 다 나은것 같아요. 물론 병원에서 진료도 받았고요.

우리 보름이가 얼마나 어렵게 저희곁으로 온건지...

코코가 얼마나 힘든 과정을 겪었는지...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끙끙 앓기만 했었는데 ㅠㅠ

그래도 지금은 코코의 수술자국도 거의 다 아물었고

보름이는 엄마보다 더 활발하고 극성맞고 애교많고 잘 먹고 잘 싸고ㅋㅋㅋㅋ

보름이가 하루하루 크는거 보면 정말 귀욤의끝을 달리죠! ㅋ

(그래도 전 아직까지 코코를 더 예뻐라하지만요...  저희 부부에게는 코코가 슈퍼갑인듯 _★)

저... 보름이 정식으로 첫 소개하러 금방 다시 올께요 ㅋㅋㅋ

I'll be back......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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