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칼국수라면 ‘바지락칼국수 vs 육개장칼국수’ 비교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평소에 컵라면 많이 드시나요? 저는 끓여먹는 라면은 종종 먹어도 컵라면은 자주 먹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컵라면을 좋아해요... 출출할 때 물만 끓여서 먹을 수 있고 설거지할 것도 없어서 그런지 편의점만 가면 종류별로 사오더라고요^^; ㅎㅎ 지난 주말에도 입이 심심하다며 편의점에 가더니 컵라면을 종류별로 사왔어요. 그런데 이번 컵라면은 저도 구미가 당기네요. CU편의점의 바지락칼국수와 육개장칼국수! 둘 다 칼국수니까 비교해서 먹어볼게요~
바지락칼국수 VS 육개장칼국수. 컵라면 용기부터 특징을 잘 표현했어요. 가격은 바지락칼국수 1800원, 육개장칼국수 1700원이에요. 바지락칼국수가 더 작아보이는데 100원 더 비싸요.
시원한 바지락칼국수부터 먹을 준비를 해볼게요.
바지락칼국수는 칼국수면, 분말스프, 고명스프, 칼국수용블록이 들어있어요. 보통 면과 스프로 되어있는 컵라면에 비해 뭐가 많네요 ㅋㅋ
컵라면 용기에 칼국수면을 넣고 분말스프를 뿌려요. 바지락칼국수는 면발이 실제 칼국수와 흡사했어요.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 아니라서 더 깔끔한 맛을 기대해봅니다~
칼국수용블록도 넣어요.
육개장칼국수도 먹을 준비를 해야겠죠?!
육개장칼국수는 간단해요. 면과 소스. 일반적인 컵라면 구성과 같아요.
빨간 소스가 칼칼한 육개장 맛을 떠올리게 해요.
물을 붓기 전 모습이에요. 바지락칼국수는 고명스프는 아직 안넣었어요. 먹기 바로 전에 넣어야 하거든요. 이제 물을 붓고 뜨끈뜨끈한 칼국수를 즐겨볼게요.
바지락칼국수는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로 2분~2분30초 정도 데워요. 육개장칼국수는 물을 붓고 익기만 기다리면 되고요. 바지락칼국수가 컵라면치고 과정은 조금 복잡하네요ㅎㅎㅎ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뜨끈뜨끈한 칼국수 2그릇이 완성됐어요. 바지락칼국수에 마무리 고명도 얹었고요.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니까 얼른 맛을 볼게요.
컵라면이지만 정말 시원한 칼국수냄새가 나요. 국물을 떠 먹었을 때 시원한 칼국수맛이 느껴졌어요. 근데 국물이 많이 짜요... 물을 조금 더 넣었는데 간이 조금 강한것 같아요. 그래도 시원한 국물맛은 참 맛있었어요.
면이 기름에 튀기지 않아 컵라면 먹고 느끼하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도톰한 칼국수 면발과 시원한 국물맛이 잘 어울렸어요. 컵라면이라서 크게 기대안했는데 일반 칼국수맛과 비슷해요.
빨간 국물이 입맛을 돋우는 육개장칼국수에요. 스프가 액상타입이라서 육개장맛을 비슷하게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칼칼한 육개장에 면을 넣어 먹는 맛이었어요.
육개장칼국수 면발은 일반 라면보다 넓적해요. 면발은 바지락칼국수가 더 실제 칼국수와 비슷한데 육개장칼국수도 나름 식감을 살린 면발이에요.
그리고 면발보다도 국물맛이 칼칼해서 좋았어요. 제가 배운걸 잘 못먹는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칼칼함이랄까요... 그리고 이름처럼 면을 다 먹고 밥 말아먹기 좋은 라면이에요. 두 개 다 밥을 말아서 먹어봤는데 육개장칼국수의 승리였어요~ ㅋ
시원한 바지락칼국수와 칼칼한 육개장칼국수.
둘 다 각각 개성 있는 맛이라서 뭐가 더 맛있다 말하긴 어려워요. 부드러운 칼국수면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바지락칼국수, 꼬들꼬들한 면발의 식감과 칼칼하고 개운한 맛을 원한다면 육개장칼국수를 추천할게요^^
지금까지 CU편의점 바지락칼국수와 육개장칼국수, 비교해서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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