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나온 청바지 감쪽같이 복구하는 방법 직접 해 본 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1년 365일 머스트 해브 패션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청바지, 많이 입으시죠? 청바지는 어떤 차림에도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옷이기 때문에 즐겨 입는 청바지 한두개쯤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청바지는 자주 즐겨 입는 만큼 오래 입다보면 무릎이 나와서 보기 싫게 변해버려요ㅠㅠ 다림질로 돌려놓으려 노력해보지만 아주 잠깐뿐이고, 금방 다시 무릎이 나와서 보기가 싫죠. 이럴 때 꼭 필요한 마법 같은 꿀팁이 있다고 해요. 저도 tv에서 보고 무릎을 탁! 쳤는데요. 보기 싫게 나온 청바지의 무릎을 감쪽같이 복구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제가 직접 해봤어요. 청바지를 즐겨 입는 분이라면 꼭 함께해주세요~
장롱에서 무릎 나온 청바지를 찾는데 어렵지 않게 찾았어요. 어지간한 청바지는 다 무릎이 나와있더라고요^^; ㅎㅎㅎ
이건 제가 가지고 있는 청바지들 중에서 조금 얇은 편에 속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 거보다 무릎이 더 많이 자기 존재를 드러내고 있어요... 이렇게 드러내지 않아도 괜찮은데 말이죠... ㅋ
분무기, 소주, 수건이 필요해요. 수건은 청바지 안으로 넣을거라서 일부러 얇은걸 골랐어요.
분무기에 소주를 부어요. 소주는 뿌려주는 거라서 많이는 필요없어요. 저는 1/3 넣었는데, 그것도 충분해요~
수건은 적당한 크기로 접고 그 위에 소주를 골고루 뿌려요.
소주를 뿌린 수건을 청바지 안쪽 무릎부분에 넣어주세요.
안을 보면 이렇게 수건이 딱! 무릎 나온 부분을 다림질할 때 받침역할을 해줄거예요.
그 다음에는 청바지 위에도 직접 소주를 뿌려요. 무릎 나온 부분이 충분히 젖을 수 있게 뿌려줘야 해요.
이제 다리미로 다려주면 끝~
다리미가 지나가는 곳마다 소주의 알콜은 날아가고 청바지가 마법처럼 복구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짠~ 어때요? 정말 감쪽같이 복구됐어요. 전에 다리미로만 다렸을 때와는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청바지 옷감 자체가 좀 빳빳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이정도면 정말 쉽게 무릎 나온 청바지를 복구하는 꿀팁이 맞는거죠?! ㅎㅎㅎ
왼쪽은 무릎이 다시 쏙 들어갔어요. 한눈에 봐도 오른쪽과 비교되는 모습이에요. 오른쪽 청바지는 아무리 손으로 잘 펴놓고 사진을 찍어도 한번 나온 무릎이 들어갈 생각을 안하는데 왼쪽은 고속도로처럼 방지턱 없이 쭉 뻗었네요^^
방송에서 나온 무릎 나온 청바지를 복구하는 원리에 대해 살짝 설명하자면 다리미의 뜨거운 열과 수중기에 의해서 섬유의 탄력성이 회복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소주를 뿌리면 소주의 에탄올 성분에 의해서 섬유가 더욱 유연해지고 늘어난 무릎 부분이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원리가 숨어있어요!
양쪽 다 해놓고 보니 마치 새로산 청바지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입다보면 무릎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하지만 그래도 되도록 새것처럼 관리하면서 입으면 더 좋잖아요~
무릎 나온 청바지 감쪽같이 복구하는 방법 직접 해봤는데요, 평소에 다리미로만 다렸을 때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았어요. 환상적인 청바지핏을 원한다면 보기 싫게 늘어난 청바지 그냥 입지 마세요. 다리미와 소주만 있으면 얼마든지 복구가 가능하답니다.
지금까지 무릎 나온 청바지 감쪽같이 되돌리는 꿀팁 직접 해본 리얼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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