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 많은 여름 집안 곳곳 해충예방 노하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여름에는 덥기도 하지만 더운 만큼 습기도 많죠. 어떤날은 차라리 더운게 낫다 싶을 정도로 끈끈하고 습한 날씨에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해충 또한 기승을 부리는데요. 집안 곳곳에 해충이 출몰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오늘은 습기 많은 여름 집안 곳곳에 나타나는 해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할게요.
식물들은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집에 식물이 많으면 심미적 효과 뿐만 아니라 상쾌한 공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식물이나 흙, 물을 통해 해충의 알이나 유충이 유입되어 해충을 쫓으려다 반대로 얻는 결과를 얻기도 하거든요.
관리만 잘해준다면 해충을 얻는것보다 상쾌한 공기를 얻는 효과가 더 크답니다. 화분의 흙은 되도록 배양토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고, 만약 산이나 들에서 퍼온 흙이라면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끓는 물을 부어 살균과 건조를 거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화분 물받침이나 베란다 바닥에 물이 고여 있으면 해충이 기생하기 딱 좋은 환경이니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요즘은 인터넷 쇼핑이 워나 보편화되다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택배를 받는 날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택배 박스를 개미들이 좋아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택배 박스는 대부분 종이로 만들었죠. 종이의 특성상 여름철에는 택배 박스가 습기를 많이 머금게 되고, 공간에 틈이 많아서 개미가 서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래서 택배가 오면 바로 바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에 이미 개미가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개미가 다니는 길을 잘 관찰했다가 그 길목에 소금을 뿌려놓으세요. 이 방법은 개미가 다니는 길목을 찾는게 포인트랍니다.
주방은 물을 많이 쓰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항상 습기가 가득하고, 음식물쓰레기가 생기는 곳이기 때문에 해충들의 서식지가 되기 안성맞춤인 장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래서 더 깨끗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방 내 하수구는 트랩덮개나 촘촘한 철망으로 막아 혹시 해충이 배수관을 타고 올라오는 불상사를 막아야겠죠. 트랩덮개나 철망이 없다면 못 쓰는 스타킹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바퀴벌레와 개미는 물을 먹기 위해 습기가 많은 곳을 찾는 성향이 있어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면 그때 그때 밀봉하고, 싱크대 주분의 물기는 항상 깔끔하게 닦아서 습기를 제거해 주세요.
환기를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여닫는 창문. 여름에는 덥다 보니 하루 종일 열고 지내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외부에 있는 해충이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혹시 방충망에 구멍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방충망 청소도 잊지마세요. 비가 오는 날 문을 열어 창문 틈에 물이 고였다면 바로 바로 닦아서 유충이 번식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주방 못지 않게 습기로 가득 찬 곳이 있죠. 바로 욕실입니다. 욕실은 늘 습기가 가득하고, 배수관이 하나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집의 해충이 유입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샤워 후에는 반드시 욕실 문을 열어 습도를 낮춰주고, 외출할 땐 배수구 마개를 신문지 등으로 덮어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해주세요.
입 속 청결을 위해 사용하는 칫솔을 양치 후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해충들의 먹이가 됩니다. 칫솔은 항상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주기적으로 칫솔을 소독해주세요. 칫솔 소독은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구강청결제에 10분정도 담가두면 충분하답니다.
생각지도 못한 사각지대에서 유입되는 불청객 해충! 한번 생기면 완전히 박멸하는게 쉽지 않아 해충이 생기기전에 미리 미리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습한 여름 해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우리 다같이 노력해봐요^^
지금까지 습기 많은 여름 집안 곳곳에 유입되는 해충을 예방하는 노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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