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로 만든 천국의 달콤함 ‘고구마마시멜로 구이’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가끔 이색 디저트가 생각날 때 마시멜로를 꺼내요. 오늘은 기존에 하나씩 맛보던 미니사이즈가 아니라 하나만 먹어도 천국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빅사이즈 마시멜로로 미국식 디저트인 ‘고구마마시멜로 구이’를 만들어 볼게요^^
오늘 제가 사용할 마시멜로는
기가 바비큐 마시멜로에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비교불가 사이즈의
바비큐 꼬치용 마시멜로랍니다~
고구마마시멜로 구이는 미국식 디저트인데
조리법은 간단, 맛은 굉장히 인상적인 요리에요.
저는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봤어요^^
[고구마마시멜로 구이 재료]
마시멜로, 고구마, 버터, 잼, 견과류, 시나몬파우더.
고구마와 비교해 봐도 절대 뒤지지 않는
어마무시한 마시멜로 ㅋㅋㅋ
먼저 잘 삶아진 고구마를
볼에 넣고 으깨주세요.
고구마 으깰 때 포크를 사용하면 쉽게 으깰 수 있어요.
으깬 고구마에 버터, 시나몬파우더, 잼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 후
마지막에 다진 견과류 넣고 잘 섞어주세요.
버터와 시나몬파우더, 잼을 넣는 양은
입맛에 따라 조절해서 넣어주시면 돼요~
원래 고구마마시멜로 구이 레시피에서는
오렌지잼을 사용했는데
저는 집에 오렌지잼이 없어서 포도잼을 넣었어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ㅋㅋㅋ
이제 오븐용 그릇에 고구마를 깔아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몽실몽실 하양하양 폭신폭신 달콤달콤한
마시멜로를 채워요~
그것도 아주 꽉꽉! 빈틈없이 채워요 ㅋㅋ
200°C로 예열한 오븐에서 5~7분정도 구워주면
극강의 맛, 천국의 달콤함을 맛보실 수 있답니다~!!
마시멜로의 진화~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마시멜로가 선탠을 마친 모습으로 나타났어요^^
오븐용 그릇도 작았던지
옆으로 막 흘러나오는 마시멜로.
라 쓰고 칼로리라 부를게요 ㅋㅋ
포크로 살짝 눌렀을 뿐인데,
이 폭신폭신함이 느껴지시나요???
말랑말랑이나 몰랑몰랑, 폭신폭신이라는 단어로는
표현이 부족한 느낌이에요~
치즈 아니에요~~~
치즈인 척 끝없이 늘어나는 마시멜로.
정말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실(?)을 만들며
쭈욱- 늘어나더라고요.
그리고 달콤한 향은 말초신경까지 자극해요!
마치 구름빵을 한 조각 떼어낸 것 같은
마시멜로 구이에요.
겉면이 바삭하게 구워져서
달고나 같은 바삭함도 있고, 껌처럼 쫄깃하기도 해요.
잘 구워진 마시멜로의 식감과 맛은
먹어본 자만이 아는 법!!!
이건 꼭 한번 맛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정말 엄청 달긴 한데,
그 달콤함에 중독되서 꼭 다시 찾게 되는 맛이에요^^
마시멜로 속은 이렇게나 부드럽답니다~
마치 생크림이나 라떼 위의 거품처럼
부드러움의 끝판왕이에요.
마시멜로가 품고 있는 고구마는
마시멜로와는 또 다른 달콤함이 있어요.
거기다 은은하게 퍼지는 시나몬파우더의 향과
톡톡 씹히는 견과류, 그리고 잼.
무엇보다 이 달콤한 디저트를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게 만들어주는 든든함이 있어요.,
먹다보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당분으로 채워지는 극강의 단맛이라서
이제 두 번다시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이걸 또 하게 되네요^^;
미국식 디저트인 고구마마시멜로 구이를
제 스타일대로 만들어 봤는데,
오늘도 역시나 달달달달하네요~
천국의 달콤함과 지옥의 칼로리를 맞바꿔도 좋은
고구마마시멜로 구이!
그 달콤함에 한번쯤 빠져보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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