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반컵이면 끝나는 전자레인지 청소 비법

물 반컵이면 끝나는 전자레인지 청소 비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전자레인지는 정말 유용한 생활 속 필수 가전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꿀템이 되었는데요. 자주 사용하는 만큼 관리가 필요하지만 매일 닦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세제를 사용해서 닦으면 혹시 잔여물이 남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오늘은 세제 없이 물 반컵으로 끝내는 전자레인지 청소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전자레인지 상태가 고개를 숙이게 만들어요.

아무 생각 없이 사용했는데,

어제 저녁 먹고 문득 주방 정리하다가 보니까

이정도일 줄이야.... 

하지만 겉보다 중요한건 속이죠. 

겉에 묻은 얼룩이나 이물질은 쉽게 닦을 수 있지만

전자레인지 속 때는 쉽게 지워지지 않아요. 

특히 천장부분을 보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ㅠㅠ

덕지덕지 붙은 이물질과

끈적끈적한 기름때 투성이에요.

전자레인지 문 안쪽도 상태는 심각했어요.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우다보면

음식물이 여기저기 튀기도 하는데, 

그 잔여물들이 딱딱하게 굳었더라고요. 

이렇게 심각한 상태의 전자레인지를

세제 없이 물 반컵만으로 깨끗하게 청소해볼게요!!!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컵을 준비해서

물을 반만 채웠어요. 

이때 컵이 가열 중 폭발하지 않기 위해서

입구가 넓고 높이가 낮은 컵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마땅한 컵이 없으면

넓은 대접이나 내열유리로 만든 밀폐용기도 괜찮아요.

컵에 물을 가득 채우면

가열하는 과정에서 물이 넘칠 수 있어요. 

그리고 물의 양이 너무 적어도 안돼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반이면 충분하답니다^^

이제 전자레인지 문을 닫고

5분간 돌려주세요. 

5분후 전자레인지 문을 열면

전자레인지 내부가 수증기로 가득 차 있어요. 

천장에서부터 뜨거운 물방울들이 주르륵 흘러요. 

이물질이 딱딱하게 굳은 내부가

수증기로 인해 촉촉해졌어요. 

청소하기 좋은 타이밍이죠^^

먼저 회전접시처럼 분리가 가능한 부속품들을 꺼내고

본격적으로 전자레인지 청소를 시작해요. 

스펀지를 이용해서 전자레인지 내부를 닦아줬어요. 

바닥, 천장, 벽, 문 안쪽 전부 다 닦았어요.

수증기로 때가 불려진 상태라

어렵지 않게 닦을 수 있어요.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면 이정도로도 충분하지만,

저처럼 찌든때가 심각할 땐

한가지 방법을 더 추가하면 돼요.

바로 먹다 남은 소주랍니다~

먹다 남은 소주를 분부기에 넣어서 사용하면 간편해요.

찌든때가 쉽게 지워지지 않는 부분에

소주를 뿌려주세요. 

수증기가 1차로 찌든때를 불린 상태라서

소주를 뿌리고 닦으면 정말 쉽게 닦을 수 있어요~

거기다 알콜 성분 때문에 소독까지 가능해요^^

세척 과정이 모두 끝나면

깨끗한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주세요. 

아무래도 전자레인지 내부가 습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어서

물기 없이 깨끗하게 닦는 마무리가 중요해요

회전접시도 수증기로 때가 불려진 상태라서

흐르는 물로 헹구면 깨끗해져요. 

전자레인지 청소,

물 반컵으로 속 시원하게 끝냈어요~^^

물 반컵 채워서 넣고 5분간 가열했을 뿐인데,

이렇게 깨끗하게 닦였네요~

그동안 왜 차일피일 미뤘을까요 ㅎㅎ

가장 상태가 심각했던 전자레인지 내무 천장이에요. 

이정도면 물 반컵의 효과를 인정할 수 밖에 없겠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저처럼 부끄러운 전자레인지로 

방치하는 일은 없으시길 바랄게요^^

이상 물 반컵으로 끝내는 

전자레인지 청소 비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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