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냄비 수세미로 닦지마세요! 이것만 하면 완벽 복구 가능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요리하다가 깜빡 잊고 냄비를 태운 경험 한번쯤 있으시죠?
새 냄비처럼 깨끗하게 복구하려고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도 잘 지워지지 않고
오히려 냄비 표면만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힘들이지 않고 탄 냄비를 되살리는 세척법이 있어요.
탄 자국이 사라지는 마법 같은 효과~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조금만 타이밍을 놓쳐도 쉽게 타버리는 냄비와 후라이팬.
지난 금요일 나혼자산다를 보다가
기안84님이 탄 냄비를 철수세미로 닦는걸 보고
제가 다 안타깝더라고요…
수세미로 닦지 않고,
특히 철수세미는 더더욱 쓰지 않고도
새것처럼 복구 가능한 세척법을 알려드릴게요.
탄 냄비나 후라이팬에 물을 1/2 채워주세요.
여기에 베이킹소다 한숟가락을 넣어요.
다른건 아무것도 넣지 않고요.
베이킹소다만 써도 효과는 충분하답니다.
베이킹소다를 넣고 끓이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해요.
냄비나 후라이팬 바닥과 탄 자국 사이에
이산화탄소가 스며들면서 힘들게 닦지 않아도
탄 자국이 제거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요.
정말 간단하죠^^
주의할 점이 있다면 넘치지 않게 잘 지켜보는 거예요.
정말 순식간에 파르르 끓어 넘치거든요.
그리고 환기도 충분히 시키는거 잊지마세요.
끓이기 시작한지 1분정도 됐을 때
까맣게 타 자국이 떨어져서 둥둥 뜨는게 보이고요.
2~3분쯤 더 끓이다가
실리콘주걱으로 바닥을 훑어보니
탄 자국이 하나도 걸리지 않아서 불을 껐어요.
한거라고는 오직 베이킹소다 넣고 끓인 것뿐인데
탄 자국은 이미 다 제거된 상태고요.
양념이 묻어난 흔적만 살짝 보였어요.
이때 바로 닦지 않고
따뜻한 물을 채워서 5분정도 기다렸다가 세제로 닦아주세요.
냄비나 후라이팬을 조리 직후 바로 닦으면
코팅이 벗겨질 수도 있어요.
완전히는 아니지만 뜨거운 열기가 식으면
그때 설거지 하는게 코팅을 지키는 방법이에요.
그리고 한가지 더 팁을 드리면
수세미 말고 도톰한 키친타월로 설거지 해보세요.
일반 수세미에 탄 자국이나 양념이 묻으면
수세미도 엉망이 되서 수명이 단축되는데요.
키친타월 한장을 일회용수세미로 대신하면
거품도 잘 나고 흠집도 안나서 딱 쓰기 좋아요.
까맣게 탄 자국이 마법처럼 사라지는 효과~
다른건 하나도 필요없어요.
베이킹소다만 넣고 끓이면 새것처럼 깨끗해져요.
이게 바로 평생 써먹는 베이킹소다 살림 꿀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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