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스프 하나로 완성한 끝장나는 맛! ‘라면스프 파스타’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파스타를 만들 땐 소스를 어떻게 해야할지가 고민이에요. 전 대부분 시판되는 소스를 사용하는데요. 소스 없이도 끝장나는 맛의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답니다~ 라면스프로 맛을 낸 궁극의 레시피 ‘라면스프 파스타’를 만들어볼게요^^
라면스프 파스타는 소스 없이
냉장고 속 아무 재료나 사용해서 만드는
초간단 궁극의 레시피에요.
[라면스프 파스타 재료]
라면스프, 파스타면, 양파,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대파, 마늘.
전 신라면 스프를 사용했어요.
이 라면스프는 제가 입이 심심할 때마다
라면을 뿌셔 먹으면서 남은 거예요.
라면스프 종류는 상관없고,
제가 만들어보니까
다른간을 전혀 하지 않을거라서
조금 자극적인 맛이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파스타에 넣을 재료는
냉장고를 탕탕 털어서 찾은거예요.
파프리카, 양파, 새송이버섯은
깨끗하게 씻어서 채 썰었어요.
파스타 면을 삶아줄 차례에요.
냄비에 불을 붓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올리브오일 한큰술, 소금 1/2큰술 넣어요.
오일을 넣으면 삶을 때 면끼리 붙지 않고,
소금을 넣으면 면에 간이 배서 더 맛있어요~
파스타 면의 종류는 상관없어요.
적당히 삶아진 파스타면은 건져서 물기를 빼주세요.
파스타면이 2/3정도 삶아지면
옆 화구에 프라이팬을 올리고 소스를 준비해요.
올리브오일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을 넣고 볶아서
마늘향 짙게 배인 오일을 만들어주세요.
통마늘이 있으면
편 썰어서 볶으면 되는데,
전 껍질을 까놓은 통마늘이 없어서
다진마늘을 사용했어요.
마늘이 살짝 튀겨지듯이 구워지면서
마늘향이 번지면
양파를 먼저 넣어서 볶아주세요.
양파가 반 정도 투명해지면
새송이버섯과 파프리카도 넣고 볶아요.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불이 세면 마늘이 까맣게 타니까
중불로 볶는게 좋아요~
드디어 등장했어요.
토마토나 크림소스없이도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줄 비법 가루!
라면스프를 넣어주세요^^
라면스프는 파스타 1인분 기준으로 반정도 넣는데,
전 2인분 만들거라서 하나 다 넣었어요.
라면스프를 넣고 볶으면
수분이 없어서 잘 섞이지 않을 수 있어요.
이때 파스타면을 삶은 면수를 한국자 넣어주세요.
면수를 넣으면 국물이 살짝 자작해요.
라면스프 파스타는
알리오올리오 느낌으로 만드는 거라서
소스가 면에 잘 매이면 돼요^^
소스를 졸이듯이 끓여주다가
삶아진 면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끝~
궁극의 맛을 자랑하는
라면스프 파스타가 완성됐어요~
라면스프 소스가 배어서
먹음직스러운 색으로 변한 파스타면~
위에 올려진 재료들은
오래 볶지 않아서 모두 식감이 살아있어요.
알싸한 마늘오일이 면에 배이면서
면이 한번 더 코팅이 됐어요.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서 먹으면
알리오올리오의 매콤 마늘버전 같아요!
일반적으로 파스타는 느끼할 거라는 생각을 하죠.
특히 오일파스타는 더 그렿고요.
혹시 느끼하지 않냐고요?
하지만 이 파스타는
마늘오일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나요.
굳이 라면스프라고 말하지 않으면
모를 수 있을 만큼
정말 맛있는 요리에요~
양파, 버섯, 파프리카를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만약 다른 재료 하나 없이
마늘향 배인 오일과 스프로만 볶으면
깔끔한 맛의 오일파스타가 돼요!
파스타 생각날 때
정말 간편하게 뚝딱 만들 수 있는
쉽고 맛있는 파스타에요.
한번만 맛보면 반하실거예요^^
이상 라면스프 하나로 완성한 끝장나는 맛!
‘라면스프 파스타’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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