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직원이 강추한 신메뉴 ‘치킨카레피자’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오랜만에 이마트에 갔는데 신메뉴가 출시됐더라고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피자코너 앞을 어슬렁 거리던 중 직원분 왈. “한번 드셔보세요. 이거 손이 많이 가긴 하는데, 진짜 맛있어요.” 라는 말에 솔깃해서 바로 주문ㅋㅋ 직원분이 강추해준 이마트 신메뉴 ‘치킨카레피자’ 솔직후기를 시작할게요!
피자코너 앞을 지나는데, 발길을 부여잡는 바로 이것!
오랜만에 신메뉴 피자가 출시됐더라고요.
특히 직원분의 강력추천을 받아서 더 기대가 됐어요.
치킨카레피자는 카레소스와 닭가슴살을 필두로
브로콜리와 방울토마토가 지원사격을 해요.
가격은 한판 기준으로 13,900원이에요.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오는 동안
피자가 굳었네요.
일단 뚜껑을 열면 카레향이 진하게 퍼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약해요 ㅋㅋㅋ
토핑을 보면 카레소스로 양념한 닭가슴살이 눈에 띄고
칠리소스도 중간 중간 보여요.
유일한 초록색 담당 브로콜리와
귀요미 방울토마토로 먹음직스러운 색감을 내요.
도우 끝부분에 선명하게 보이는 카레소스의 흔적.
누가 봐도 노란색 카레가 맞아요!
도우는 오리지날과 씬피자의 중간쯤?!
도우는 퍽퍽하지 않고 쫄깃해서 토핑과 잘 어울렸어요.
피자를 옆에서 보면 조금 얇다고 느껴지죠?!
도우가 많이 얇은건 아닌데
오히려 도우보다는 토핑 때문인 것 같아요.
풍성하게 토핑했다는 느낌은 안 들었어요.
차갑게 식은 피자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
전자레인지로 데웠더니,
도우에 발라진 카레소스가 존재감을 드러내더라고요.
레알 카레가 흘러나올 정도로 데웠더니
그때서야 스멀스멀 올라오는 카레향.
개인적으로 카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치킨‘카레’피자라서 기대했던 카레향에는 부족했어요.
카레소스로 양념한 닭가슴살은
정말 은은하게 카레향이 나면서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치즈샷을 기대했지만,
영 부족하네요 ㅋㅋ
처음에 느낀대로 토핑이 약해서 그런 것 같아요.
치즈 듬뿍 올려서 쭈욱- 늘어나는 치즈샷은
기대하지 않는걸로!!!
다른 토핑 없이
도우+카레소스+치즈만 있는 부분을 먼저 맛 봤어요.
개인적으로 카레소스가 진하지 않아서
자극적이거나 짜지 않은건 좋았어요.
마치 빵을 카레에 찍어먹는 느낌이랄까요 ㅋㅋ
근데 진한 카레의 맛과 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굉장히 어설픈 카레맛일 것 같아요.
브로콜리와, 방울토마토 외에도
양송이버섯, 양파, 파프리카가 있는데
무난한 맛과 조합의 토핑이었어요.
피자와 카레의 조합.
카레맛이 진한건 아니지만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이에요.
은은하게 퍼지는 카레맛과 향을 좋아할 수도 있지만
카레맛도 피자맛도 둘다 애매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다른 피자보다 짜지 않은건 좋은데,
특별할 거 없이 익숙한 맛이라도
토마토소스 발라진 피자 먹을게요 ㅋㅋㅋ
피자를 먹고 난 후 든 하나의 의문.
직원분이 손이 많이 가지만 맛있다고 했는데,
어디에 손이 많이 가는건지..... ㅋㅋ
이상 이마트 직원이 강추한 신메뉴
‘치킨카레피자’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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