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맥주랑 먹으면 눈누난나~ 아웃백 ‘오지치즈후라이’ 만들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하루종일 비가 내릴 때는 언제고 어제는 정말 하늘이 쨍쨍했죠. 잠시 밖에 나갔다가 너무나도 뜨거운 햇볕에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한낮의 뜨거운 태양만큼 밤에도 그 열기는 식지 않는데요. 요즘 월드컵 때문에 여름밤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여름밤, 월드컵 그리고 맥주. 이 환상적인 케미를 빛내줄 최고의 야식을 소개할게요^^
아웃백의 오지치즈후라이는
감자와 치즈로 맛을 낸 인기메뉴에요.
치즈가 주르륵 흐르는 만큼 칼로리도 주르륵 흐르지만,
도저히 멈출 수가 없는 맛이죠!
지금부터 아웃백 오지치즈후라이를 만들어볼게요.
[아웃백 오지치즈후라이 재료]
감자, 양파, 모짜렐라치즈, 베이컨,
플레인요거트, 마요네즈, 다진마늘, 소금, 후추.
요즘 햇감자가 정말 맛있죠~
저희집은 요즘 시골할머니께서 보내주신 감자로
매끼 감자파티중이에요 ㅋㅋ
껍질을 벗긴 감자는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너무 얇게 써는 것보다
어느정도 두께감이 있어야 더 맛있어요^^
썰어놓은 감자는 찬물에 10분정도 담가서
전분기를 빼주세요.
양파는 깨끗하게 손질해서 잘게 다져주세요.
감자의 전분기를 빼는 동안
오지치즈후라이를 찍어 먹을 소스부터 만들어볼게요.
플레인요거트 2큰술, 마요네즈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양파 조금 넣어서 골고루 섞어준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요.
이 소스는 콥샐러드에 뿌려먹어도 맛있고,
튀김요리에도 정말 잘 어울려요^^
베이컨은 작게 썰어서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크리스피한 식감이 살아날 수 있게
튀기듯이 굽는게 포인트에요!
소스와 베이컨을 준비하는 동안
전분기가 빠진 감자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서 기름에 튀겨요.
더 바삭한 식감을 내기 위해
튀김가루나 전분가루를 묻혀서 튀겨도 되고요~
저는 감자만 튀기는 대신
바삭하게 2번 튀겼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파실파실한 감자튀김.
이대로 그냥 소스에 찍어먹어도 정말 맛있지만,
목표는 아웃백 오지치즈후라이 아니겠어요?!
지금부터 치즈치즈 들어갑니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튀겨놓은 감자튀김의 반을 담고,
그 위에 다진 양파를 뿌려요.
양파 위에 모짜렐라치즈 듬뿍,
모짜렐라치즈 위에 남은 감자튀김 마저 올려주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모짜렐라치즈 듬뿍 투척!
바삭한 베이컨조각 올려서 마무리~
어마어마하게 들어간 치즈양만 봐도
칼로리 폭탄이 떠오르지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아시죠? ^^; ㅋㅋ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돌리면 완성이에요.
입이 떡 벌어지는 아웃백 오지치즈후라이,
아니 아웃백보다 더 환상적인 비주얼의
오지치즈후라이가 요기 있네~~~
먹음직스러운 갈색빛의 감튀 위로
치즈가 폭포처럼 흘러내리고
베이컨으로 화룡점정.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이 없으면 이상한 요리에요!
치즈를 아낌없이 넣어서
포크를 들어올릴 때마다 따라오는 치즈가 어마무시해요.
포크로 감자튀김 콕 찍어서
치즈 돌돌 말아 입에 넣으면
바로 맥주 원샷각이죠!
고소하고 상큼하면서
마늘과 양파의 개운함까지 있는
랜치소스는 사랑입니다...♡
기름에 튀긴 감자에 치즈폭탄이 더해져서
느끼할 것 같지만,
이 소스에 찍어먹으면 느끼함 1도 없어져요.
시원-한 맥주 한잔 곁들이면서 월드컵을 감상하면,
그곳이 러시아가 아닌들 뭣이 중허겠어요 ㅋㅋ
여름밤 더위도 날리고~
월드컵도 즐기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사람들과 보내는 좋은 시간에
맛있음을 더해주는 오지치즈후라이 어떠세요? ^^
감자튀김을 튀겨야 하는건 조금 번거롭지만,
아웃백에서 비싼돈 주고 사먹는 것보다
양도 푸짐하고,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한번만 집에서 만들어보면
다음부터 아웃백에 가도
오지치즈후라이는 눈에 안 들어올 거예요^^
이상 여름, 월드컵, 맥주와 찰떡궁합.
제철 감자로 만들어서 더 맛있는
아웃백 ‘오지치즈후라이’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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