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립스팁 원상복구 시키는 노하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립스틱을 사용하다보면
의도치않게 부러지는 상황이 발생해요.
아직 한참 더 사용할 수 있는 립스틱을
부러졌다고 버리긴 너무 아깝죠...
오늘은 똑! 하고 부러진 립스틱을
감쪽같이 원상복구시키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평소에 즐겨 사용하는 립스틱이에요.
저렴한 가격에 맘에 드는 색을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던 중...
그 일이 발생했어요.
가슴아픈 일이 벌어졌네요.
아직 한참 더 사용할 수 있는데,
그만 똑... 부러져 버린거예요.
립스틱이 부러진 이유는
립스틱을 밖으로 빼 놓은 상태에서
생각 없이 뚜껑을 닫아버렸.....어요.
결국 뚜껑이 지나간 자리엔
립스틱이 묻어있고,
바닥엔 잘려나간 립스틱이 떨어져있어요.
보통은 이렇게 되면
아깝지만 잘려나간 부분을 그냥 버리거나,
다른 통에 담아서 사용하죠.
근데 부러진 립스틱 복구방법이 따로 있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시도해봤어요.
부러진 립스틱을 복구할 때 필요한 준비물은
립스틱, 라이터, 면봉이에요.
립스틱이 잘려져 나가면서
단면이 매끄럽지 못한 상태가 됐는데요.
면봉을 이용해서
울퉁불퉁한 단면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세요.
이렇게 표면정리를 해야만
립스틱을 깔끔하게 붙일 수 있어요!
부러진 립스틱도
단면을 매끄럽게 만들어줘요~
그다음 라이터불을 켜고 립스틱에 열을 가하는데요.
라이터가 립스틱에 완전히 닿는게 아니라
근처에서 약하게 열만 가하는 거예요.
그러면 립스틱 단면이 살짝 녹아요.
이때 후다닥, 휘리릭, 재빨리
립스틱의 떨어진 부분을 붙여주세요.
힘을 줘서 꽉 누르지 말고
살살 돌리면서 고정시키는 정도면 충분해요!
부러졌던 부분이 확연히 티가 나지만
그래도 다시 하나가 됐어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죠~~~
접합부분에 라이터로 약한열을 가해서
한번 더 살짝 녹여주세요.
립스팁이 녹으면서 좀 더 확실하게 붙고,
면봉으로 경계선을 살살 문질러서
깔끔하게 다듬어주면 돼요^^
이렇게 봉합(?)이 끝난 립스틱은
돌돌 돌려서 통속으로 넣은 뒤,
서늘한 곳에서 1-2시간 정도 굳히면 끝이에요.
저는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2시간 뒤 냉장고에서 꺼낸 립스틱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립스틱이 너무 잘 굳었더라고요.
손등에 몇 번 문질러서 모양을 다듬었더니
부러지기 전과 똑같아 졌어요^^
이정도면 인정이죠?!
아끼는 립스틱이 부러졌을 때
너무 너무 아깝지만
눈물을 머금고 버렸던 경험 한번쯤 있으실거예요.
이제 부러진 립스틱 아깝게 그냥 버리지 말고
원상복구 시켜서 사용해보세요~
완전히 뭉개지지만 않았다면
얼마든지 원상복구가 가능하답니다^^
이상 부러진 립스틱 원래대로 만드는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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