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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꺼낸 ‘극세사이불’ 세탁 없이 바로 사용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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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꺼낸 ‘극세사이불’ 세탁 없이 바로 사용하는 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날씨가 추워지고 옷이 두껍게 바뀌면서

매일밤 꿀잠을 책임지는 이불도 

겨울용으로 바꾸게 되죠.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극세사이불!

오늘은 9개월만에 장롱 속에서 꺼낸

극세사이불을

세탁 없이 바로 덮을 수 있는

초간단 손질법을 소개해드릴게요^^



따스한 봄이 오고난 후

깨끗하게 세탁해서 넣어둔 극세사이불을 꺼냈어요.

아직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제가 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날씨가 추워지면 침구부터 교체를 한답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세탁해서 넣어뒀다고 해도

9개월만에 꺼낸 극세사이불은

먼지가 많을 수 밖에 없죠.

그냥 사용하기엔 찜찜하고

세탁을 하자니 뭔가 두 번 일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극세사 이불의 특성을 잘 활용하면

세탁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극세사 이불은 두께에 비해 따뜻하면서 

포근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꿀잠을 위한 꿀템이에요. 

하지만 결이 살아있어서

다른 이불에 비해 먼지나 이물질이 잘 붙고

쉽게 떨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분무기와 고무장갑만 있으면

매번 세탁할 필요 없이

극세사이불의 먼지를 관리할 수 있답니다~



일단 오랜만에 꺼낸 극세사이불을

손으로 잡고 탈탈 털어서 

1차로 먼지를 제거해요. 

이때 가능하다면 실외에서 먼지를 터는게 좋고요,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는

1차 먼지털이 과정을 생략하고

이불을 넓게 펼쳐서 깔아주세요.



분무기에 찬물을 담고,

극세사이불 위로 골고루 분사해주세요. 

이불을 완전히 적신다는 느낌보다는

먼지가 날리지 않게

물로 가라앉힐 수 있도록 뿌려주면 돼요~



그리고 고무장갑 장착.

물론 고무장갑은 깨끗하게 세척해서 사용해야 해요!



물방울이 내려앉은 극세사이불 위에

고무장갑 낀 손을 살포시 올리고

먼지를 쓸어주세요.



이때 중요한 포인트

고무장갑으로 이불을 마구 문지르는게 아니라

극세사이불의 결을 따라

부드럽게 쓰다듬듯이 먼지를 제거하는 거예요.  

이불의 결을 먼저 파악한 후

한쪽 방향으로 살살 문질러주세요.

고무장갑을 물에 적셔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골고루 물을 뿌려서 하는 방법이

더 효과가 좋아요^^



1차로 이불을 털었을 때 

차마 빠져나가지 못한 먼지와 이물질들이

고무장갑에 찰싹 달라 붙어서

먼지제거 하는게 정말 쉬워요. 



극세사이불 몇 번 쓸어내렸다고

고무장갑에 먼지가 달라붙었어요. 



먼지가 뭉쳐져서 조금 크게 보이는 것들도 있고,

고무장갑 손바닥 부분의

작은홈으로 아주 작은 먼지들이 붙어있어요. 

대충 손으로 털어내면

절대 떨어지지 않을만큼 작은 먼지들이지만

이런 먼지들이 이불에 촘촘하게 붙어있다면,

위생적으로 좋을 게 없죠. 



마지막으로 먼지를 털어낸 극세사이불은

먼지가 최대한 달라붙지 않도록 사용해야 하는데요.

이 작은 클립만 있으면 

먼지가 붙는걸 최소화할 수 있어요. 



극세사이불에 클립을 끼워두면

정전기가 예방된다는 사실 아시죠?!

이불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만 줄여도

먼지가 달라붙는 양을 최소화할 수 있답니다~



이불 끝 부분에 클립을 끼우면 끝!

클립 하나로 

이불에서 일어나는 정전기가 응축되지 않고

전도체 역할을 하는 클립을 따라

미리 빠져나가기 때문에

정전기 발생으로 달라붙는 먼지 고민도 끝^^

극세사이불의 색깔을 고려해서 클립을 끼우면

잘 티도 안나요!



깨끗하게 세탁해서 넣어뒀다고

깨끗한 상태가 유지되는건 아니에요. 

장롱속에서 오래 묵혀뒀기 때문에

약간의 조치가 필요한데요. 

고무장갑과 물만 있으면 먼지 제거가 가능하고,

여기에 클립만 끼우면

정전기 예방은 물론 먼지도 덜 생기게 된답니다. 




물 뿌리고 고무장갑 낀 속으로 쓱쓱.

어렵지 않죠?

겨울 내내 사용하게 될 극세사이불인데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관리해주는게 건강에도 좋다는 얘기를 전하면서

9개월만에 꺼낸 극세사이불도

세탁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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