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절인 생선 녹차티백으로 간 맞추는 비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생선에 간을 할 때 의도치 않게(?)
소금을 좀 과하게 뿌릴 때가 있죠.
빠르게 털어내면 그나마 낫지만
이미 소금간이 밴 상태라면
그냥 먹을 수 밖에 없다고요?
아니요!
짜게 절인 생선의 간을 맞추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적당히 뿌린다고 뿌렸는데
소금이 후두둑....
특히 생선을 한꺼번에 많이 손질할 때
소금간이 세게 밴 생선들이 생기더라고요.
대부분 그럴땐 물에 담가놓는 방법을 쓰시는데요.
맹물에 오래 담가놓으면 짠맛이 빠지긴 하겠지만
생선 맛도 떨어지고 살도 흐물흐물해지죠.
물에 담가놓는건 맞지만
맹물 말고 이 물에 담가보세요.
일단 찬물을 받아주시고요.
물과 소금을 100:5 비율로
연한 소금물을 만들어주세요.
이미 충분히 짠 생선을
소금물에 담그는게 의아하실 수도 있지만,
삼투압 원리를 이용해서
생선의 짠맛을
염도가 더 낮은 소금물로 빠지게 해요.
그리고 그 소금물에
녹차티백 하나를 넣어주세요~
짠 소금간을 중화시키되
생선맛은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연한 소금물에
녹차티백을 우리고
이 물에 짜게 절인 생선을 넣어요.
그리고 20분만 기다리면 돼요.
요리똥손도 문제없어요^^
20분정도 지나서
생선을 흐르는 물로 헹궈주시고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네요 ㅎㅎ
아무리 밥반찬이라고 해도
너무 짜게 절인 생선은 좀 그렇죠^^;
이미 소금간이 세게 밴 생선이라도
소금과 녹차티백만 있으면
짠맛도 잡고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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