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명물로 소문난 ‘반월당닭강정’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얼마전 대구에 다녀온 지인분이
양손 가득 맛난 먹거리를 사오셨어요.
오늘은 그중에서 대구의 명물로 소문난
‘반월당 닭강정’ 솔직리뷰를 들려드릴게요^^
반월당닭강정은 대구에 본점을 둔 유명먹거리로
부산과 서울에도 체인점이 있더라고요.
저의 지인분은 동대구역에서 구입했는데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임에도
닭강정을 구입하려는 분들이 꽤 많았다고 해요.
커다란 철판에 빨간색 양념옷을 입은 닭강정이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반월당닭강정은 다양한 사이즈가 있는데요.
제가 먹은건 패밀리컵 사이즈에
치킨&떡 세트로 가격은 12,000원이에요.
포장도 깔끔.
떡이 15개나 들어있어서 그런지
용기를 들었을 때 무게감이 상당했어요.
뚜껑을 열면 닭강정과 떡이 나오는데
닭강정보다 떡이 시선강탈이네요.
흔히 닭요리에 들어가는 떡이 아니라
두꺼운 가래떡이 들어있더라고요.
살짝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없진 않지만
먹음직스러워 보이긴 하네요.
두꺼운 가래떡에 가려진 닭강정은
순살로 한입에 먹기 편한 사이즈에요.
닭강정은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살코기가 담백해서 맛있더라고요.
닭강정 소스는 전형적인 매콤달콤 소스보다
덜 자극적이에요.
매콤한 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더 강하지만
양념맛 자체가 자극적이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가래떡은 역시나 쫄깃한 식감이 최고에요.
일반 떡볶이떡과는 차원이 다른 쫄깃함이 있고
가래떡으로 만든 떡꼬치 느낌이었어요.
소스와 떡의 조합은 당연히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떡이 워낙 두꺼워서
속까지 양념맛이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닭강정은 원래 차갑게 식어도 맛있잖아요.
근데 이건 차갑게 식으면
닭고기는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몰라도
떡은 너무 딱딱해서 먹기가 불편해요.
저도 남은 닭강정을 다시 먹을 때
떡 때문에 데워서 먹었어요 ㅎㅎ
반월당닭강정에 대한 저희 솔직리뷰를 정리하자면
일단 가격대비 푸짐한 양이 좋아요.
가래떡으로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다가 물리는 맛이 아니에요.
그런데 대구에서 손꼽히는 먹거리라고 하기엔
솔직히 특별한 맛은 모르겠더라고요^^;
굳이 반월당닭강정을 찾아서 먹을 것 까지는 아니고
대구를 방문하게 된다면
기념으로 먹어볼만 한 것 같아요.
이상 대구 명물로 소문난
‘반월당닭강정’ 솔직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협찬,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직접 구매해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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