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오늘은 오랜만에 초간단 미술놀이 시간을 가져볼거예요~
제가 소개하는 미술놀이 특징 아시죠?!
어렵지 않게 누구나 따라할 수 있고 구하기 쉬운 재료들을 사용한다는 점이죠 ㅎㅎ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열기구를 만들어볼까해요^^
열기구~ 어른들도 많이 좋아하죠.
열기구를 생각하면 놀이공원의 낭만적인 데이트도 떠오르고
멋진 석양을 만끽하며 하늘에 떠 있는 모습도 생각나고
뭔가... 오즈의 마법사에게 데려다 줄 것 같기도 해요 ㅋㅋㅋㅋ
아이의 자유로운 생각과 상상력을 듬뿍 담은 열기구 만들기. 요이 땅!
▼ 만들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가위, 풀, 테이프는 항상 준비해주시고요.
색지4장, 리본끈, 종이컵, 지끈 끝! 복잡하지 않아요~~~
▼ 가장 먼저 색지에 동그란 원을 그려주세요.
전 종이접시가 있어서 대고 그렸어요. 종이접시가 없으면 그릇, CD, 냄비뚜껑 등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 4장 모두 똑같이 그려서 가위로 잘랐어요.
전 색지를 빨강, 노랑 두가지 색으로 준비했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색을 직접 고르면 더 좋겠죠?!
▼ 색지 4장을 반으로 잘 접어주세요. 반으로접기, 네모접기, 세모접기 등은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어요.
접을 때도 "반달을 만들려면 어떻게 접어야 할까?", "동그란 종이를 반으로 접으면 어떤 모양이 될까?"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면 훨씬 좋답니다*^^*
▼ 반으로 접은 종이에서 빗금친 부분처럼 딱 반만 풀칠해주세요~
간혹 아이와 미술을 할 때 풀이 책상에 묻거나 아이 손에 묻히는게 싫어서 대신 칠해주는 깔끔한 어른들이 있잖아요.
사실 책상에 묻은건 닦으면 되고 손도 씻으면 그만인데 말이죠...
아이와 함께 할 때는 깔끔함은 조금 내려놓아도 좋을 듯 싶어요~
그런데도 영 내키지 않는다면 만들기하는 책상에 신문지를 깔아준다거나 풀칠하는 보드판을 준비하면
아이가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거예요!!!
▼ 풀칠한 부분에 다른 색 종이를 잘 포개어 붙여주세요.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 혼자 붙이면 딱 맞게 안되기도 해요. 근데 그건 당연하고요 ㅋㅋ
아직 소근육이 완벽히 발달되지 않아 충분히 어려울 수 있어요. 어른이 같이 손으로 잡고 붙여주세요.
이거요.... 성격 급한 어른들은 몇번 떼었다 붙였다 하실거예요 ㅋ
▼ 4장을 모두 붙인 모습이에요. 그냥 동그라미 색지 하나만 있어도 열기구의 풍선모양이 나오지만
좀 더 입체적이고 재미있는 활동을 위해 이렇게 붙여봤어요~
여기에 아이가 그림을 그리거나 스티커를 붙여서 꾸며주는 더더더 예뻐져요
아이의 바람이나 꿈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 아까 준비물에 있던 지끈을 반으로 잘라 열기구 안으로 넣어서 붙였어요.
지끈 끝부분에 양면테이프를 붙었고요, 풍선의 풀칠한 부분을 살짝 떼어내면 쉽게 넣을 수 있어요.
집에 지끈은 없는분들이 더 많으시죠? 전 털실이 없어서 지끈으로 했어요.
털실도 좋고 다른 아무끈이나 상관없어요~
▼ 풍선안으로 넣은 지끈의 반대쪽에도 양면테이프를 돌돌 감아 종이컵에 붙여주세요.
종이컵은 안에 코팅이 되어있어서 양면테이프가 잘 떨어질거예요.
이럴땐 당황하지 말고 마무리를 투명테이프로 싹! 고정해 주는 센스!!!
▼ 헉!!! 이렇게 쉽게 열기구가 완성됐어요~ 정말 간단하죠?!
종이컵도 예쁘게 꾸며주면 더 좋아요.
전 케이크나 선물상자에 있는 다양한 리본끈들을 안버리고 모아두는데 이럴때 사용해요.
그런 자투리 끈으로 리본을 만들어 붙여주니 한결 더 예뻐졌어요~
▼ 코코언니's 열기구 퐁퐁이가 올라갑니당~~~
전 사람을 태울 시간이 없어 깃발하나 슬쩍 올려봤어요 ㅋㅋ
제 열기구 어때요? 성층권까지 올라갈 수 있겠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꾸벅...
열기구 만드는 거 망설이지말고 따라해 볼 수 있을만큼 쉬워요!
저는 열기구에 깃발을 태웠지만 아이들은 작은 레고 장난감을 태우면서 놀이하거나
혹시... 아이 사진을 프린트한 게 있다면 몸 부분만 간단하게 그림으로 그리고
그 위에 얼굴사진을 붙여서 열기구에 태우면 정말 귀엽답니다^0^
아이의 소중한 꿈이 담긴 열기구를 만들어서 천장에 매달아주면
장난감열기구에 불과하지만 그 속에 담긴 아이의 꿈은 하늘을 올라올라 우주까지 갈수있을거예요.
제가 초간단 미술놀이를 소개하게 된 계기도 누구든지 작은 만들기 하나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나누며... 생각이 자랄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에요...
만들기 하면서 눈 맞추고 이야기나누는거 잊지 마시고요.
아이가 만든 작품을 소중하게 대해주세요~ 아이한테는 종이조각하나도 보물이 될 수 있거든요^^;
오늘밤 전 제가 만든 열기구 '퐁퐁'타고 세계일주나 해볼까 합니당 ㅋㅋㅋㅋ
퐁퐁아~ 안전운전 부탁해 ㅋㅋㅋㅋ
그럼 코코언니는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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