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안에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치즈볼' 만들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날씨가 많이 더워지면서 시원한 맥주한잔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치킨이나, 족발처럼 기름진 메뉴는 부담스럽고 가볍게 한잔 하고 싶을 때 누구라도 3분 안에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치즈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맥주 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초간단 ‘치즈볼’입니다.
오늘 재료는 정말 간단합니다. 슬라이스 치즈만 있으면 순식간에 뚝딱 만들 수 있답니다. 많이도 필요없고 1~2장정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저는 집에 슬라이스치즈 2종류가 있어서 하나씩 준비했어요.
치즈를 가로, 세로 각각 4등분해서 칼로 잘라주세요. 더 작게 등분해도 괜찮지만, 조각이 너무 크면 오히려 한입에 먹기 불편하니 참고하세요~
슬라이스치즈 2장 다 나눴습니다. 치즈를 나눌 때 칼을 뜨거운 물에 데워서 사용하면 깔끔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용 접시에 종이호일을 깔아주세요. 종일 호일이 아니라 일반 종이를 깔아놓을 경우 치즈가 눌러 붙어서 종이와 분리되지 않는 불상사를 겪을 수 있으니, 꼭 종이호일을 사용하는거 잊지마세요!
종이 호일 위에 잘라놓은 치즈 조각을 올려줍니다. 이때 간격을 띄워서 올려야 치즈가 부풀어 올랐을 때 서로 달라붙지 않는답니다.
치즈 위에 후추를 살짝 뿌렸습니다. 파슬리, 소금, 카레가루도 상관없지만 전 통후추를 사용했습니다. 치즈 자체에 간이 되어 있지만 맥주 안주로는 약간 짭짤한게 더 맛있죠! 그리고 저희집에 있는 슬라이스치즈 중 하얀색은 간이 거의 되어있지 않은거라서 굉장히 싱겁기 때문에 통후추로 간을 더했습니다.
이대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1분30초 정도 돌려주면 완성된답니다. 정말 3분 안에 모든게 가능한 초간단 레시피입니다.
전자레인지 속에서 부풀어 오른 슬라이스치즈의 모습입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이 맥주와 함께 한입에 쏙 넣고 싶은 비주얼입니다.
치즈볼이 완성됐습니다.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놓으니까 시중에 판매하는 가벼운 맥주 안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치즈볼을 전자레인지에서 꺼내고 잠시 식힌 후 접시에 담아주세요. 전자레인지에 꺼낸 상태로 오랫동안 그냥 두면 접시와 종이 호일 사이에 수분이 생겨서 눅눅해질 수도 있답니다.
통후추로 간을 해서 매콤한 맛도 납니다. 치즈의 느끼함을 후추가 잘 잡아주고, 어른들 입맛에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먹을 때는 후추보다는 카레가루나, 소금을 이용하는게 좋겠죠?!
치즈를 그냥 먹을 때와는 다르게 바삭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맥주 안주로 그만입니다. 치즈만 가지고 만든 간식이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자꾸 손이 가는 마성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슬라이스치즈를 조각내서 전자레인지로 돌리기만 하면 완성되는 정말 쉽고 간편한 레시피~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지금까지 누구나 3분 안에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맥주안주이자 간식으로 좋은 ‘치즈볼’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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