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방송에서 인정받은 차이나타운 맛집 ‘유가복’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차이나타운에 가면 맛집으로 꼽히는 중국요리집이 많아요. 어디를 가야할지 잘 모를 땐 줄이 길게 늘어서거나 방송에 나온 맛집을 우선순위로 고르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수많은 방송에서 차이나타운 맛집으로 인정받은 ‘유가복’에 다녀왔어요. 지금부터 가감없이 솔직하게 직접 먹어본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수요미식회, 맛있는 녀석들, 생방송 투데이,
맛있는 TV, 생생정보, VJ 특공대.
정말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맛집으로 출연한
차이나타운의 ‘유가복’이에요.
개인적으로 방송 출연 맛집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방송에서는 맛집으로 인정받았지만,
실제 맛을 봤을 때 어떤지
지금부터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일단 메뉴가 다양해요.
추천 메뉴가 있는데, 그것도 강력추천! ㅋㅋ
메뉴 고를 때 도움이 될 것 같긴 해요.
저는 B코스를 먹었어요.
1인당 가격은 30,000원으로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골고루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음식이 나오기 전 기본반찬이 세팅돼요.
양배추피클, 김치, 단무지.
B코스에는 총 6가지의 요리와 식사가 나오는데,
가장 첫 번째 요리는 이품 냉채였어요.
해파리냉채에 재료가 조금 더 추가된 느낌? ㅋㅋ
오독오독한 해파리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새콤하게 입맛 돋워주는 에피타이저로 좋았어요.
근데 새우가 약간 덜 익은 듯한...
완전히 탱글탱글하게 익었다는 느낌은 안들었지만,
그래도 새콤하게 톡 쏘는 소스에 버무려서
한입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두 번째로 나온 요리는 매생이 스프에요.
구수한 누룽지탕에 매생이를 넣은 맛인데
시원하고 담백했어요.
버섯이 들어간 누룽지탕은 구수하고
매생이가 들어가서 더 건강한 맛이에요.
단, 매생이스프 드실 때
꼭 호호 불어서 드세요.
뜨거울 때 먹으면 매생이 공격에 입천장 다 까져요 ㅋ
세 번째로 나온 요리는 유산슬이에요.
고기, 버섯, 새우, 해삼 등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는 유산슬.
재료 하나하나 다 식감이 살아있고
특히 해삼이 꼬득꼬득하고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굉장히 싱겁게 먹는 편인데,
이건 정말 간이 싱겁더라고요.
짜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기엔 좋지만
이건 거의 저염식수준이랄까요?! ㅋㅋㅋ
네 번째 요리는 수제 어향소스 가지튀김이에요.
넓적하게 썬 가지에
고기와 야채를 잘게 다진 소를 올리고
튀김옷 입혀서 튀겨낸 요리에요.
소스는 중국요리에서 자주 먹던
매콤달콤새콤하고 걸쭉한 맛이었어요.
가지라는 걸 모르고 먹으면
그냥 튀김요리로 알 정도로
가지의 식감은 좋지만 가지맛이 나진 않아요.
가지는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
이렇게 먹으면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아요.
다섯 번째로 맛을 본 요리는 크림새우에요.
메뉴판에는 부귀중하라고 써 있었어서 뭔가 했는데,
크림새우였네요~
크림새우 소스는 약간 느끼할 수 있는데
양상추랑 같이 먹으니까 조금 나았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새우는 살이 탱글탱글해서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맛이에요.
여섯 번째로 나온 요리는 고추잡채와 꽃빵이에요.
아삭한 피망과 양파, 돼지고기, 버섯 등
재료의 맛이 잘 어울려요.
꽃빵에 싸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여섯가지 요리 중 가장 맛있게 먹었어요.
간이 잘 맞으면서
소스맛이 과하지 않았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식사는
짜장과 짬뽕 중 선택이 가능해요.
솔직히 짜장은 맛있다는 느낌은 안 들었는데,
같이 먹은 일행분이 맛이 깔끔하다고 하네요.
전 짬뽕을 먹었는데,
국물맛이 시원해서 맛있었어요.
유가복에서 코스로 맛을 봤는데,
음식이 대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요.
보통 중국음식이라고 하면
간이 세고 자극적인 맛이 많은데,
여기는 다 먹고 나서도 속이 불편하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강력추천 메뉴인
하얀짜장과 볶음밥을 못 먹어서 아쉽지만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상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유가복’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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