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나는 행주를 수건처럼 만들어주는 만물상 ‘행주세탁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날씨가 더워질수록 빨래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청결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행주는 더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요. 오늘은 돈 한푼 안들이고 냄새나는 행주를 수건처럼 만들어주는 만물상 ‘행주세탁법’을 알려드릴게요^^
행주는 청결, 위생,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있어요.
그런데 기온이 올라가고 습해질수록
퀴퀴한 냄새도 나고 쉽게 물기가 마르지도 않죠.
다른것보다도 행주에서 나는 냄새는
정말 미간을 찌푸리게 만들어요.
아무리 삶아도 쉽게 빠지지 않는 냄새 때문에
행주를 교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것만 있으면 행주를 수건처럼 만들 수 있답니다^^
이 뽀얀 국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밥을 하기 위해 쌀을 씻으면 나오는
쌀뜨물이에요.
쌀뜨물을 그냥 흘려보내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만
이 쌀뜨물을 모아서 세탁에 활용하면
화학세제 없이도 정말 훌륭한 세탁효과를 볼 수 있어요.
쌀을 씻을 때 나온 첫 번째 쌀뜨물은
이물질이 많기 때문에 그냥 버리고
두 번째 쌀뜨물부터 받으면
깨끗한 쌀뜨물을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하나 더.
천일염도 같이 준비했어요.
행주를 세탁할 때 천일염을 같이 넣어주면
살균과 소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해요.
행주를 삶을 냄비에 쌀뜨물을 채워요.
만약 쌀뜨물이 부족하면
일반 수돗물을 부어주세요.
그리고 천일염을 넣어주세요.
쌀뜨물 + 천일염.
진정한 천연세제 세탁법이에요^^
이제 행주를 넣고 20분간 삶아주면 돼요.
거품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행주를 삶는 쌀뜨물이 끓기 시작했어요.
20분 후 누렇게 변한 쌀뜨물을 확인 할 수 있어요.
처음엔 화학세제 없이 쌀뜨물과 천일염만으로
세탁이 가능할까...?
반신반의했지만
정말 가능하더라고요.
세탁을 마친 행주는
흐르는 깨끗한 물로 헹궈주세요.
화학세제를 사용할 때는 혹시 잔여세제가 남지 않을까
헹굴 때도 엄청 신경이 쓰였는데,
이건 쌀뜨물과 천일염을 사용해서
그런 걱정이 없는게 정말 좋아요^^
찌든 때 빼고 냄새 싹- 제거한 행주에요.
사실 요즘 행주에서 자꾸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안그래도 삶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기분 나쁜 냄새가 싹- 사라졌어요.
게다가 때가 빠져서 하얗게 다시 태어나니까
똑같은 행주라도 더 청결한 느낌이 드네요~
여름철에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퀴퀴한 냄새에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그렇다고 매번 화학세제로 삶을 수는 없잖아요!
이제 돈 한푼 안들이고
행주를 수건처럼 뽀송뽀송하게 만들 수 있어요.
화학세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더 안심인
만물상 천연 행주세탁법!
그냥 흘려버리던 쌀뜨물과 천일염으로
수건처럼 깨끗한 행주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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