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코언니입니당 
전 요즘 몹쓸감기로 고전중이에요 ㅠㅠ
한겨울 추위에도 별탈없이 지나갔는데 겨울 막바지에 감기가 낫질 않네요....
감기에는 뭐니뭐니해도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원초적인 본능에 이끌려 잘 먹기에 충실했답니다 ㅋ
저녁을 일찍먹고나면 꼭 8시쯤 지나서 야식생각이 뭉게뭉게 피어오르죠~
이럴때 그냥 넘어가는 것은 야식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ㅎㅎㅎ
동생이 선물한 피자찬스를 오늘 사용하기로 했어요!
평소에 피자를 배달해서 먹을 때는 주로 미스터피자나 도미노피자를 이용했는데
요즘 핫하게 떠오른 피자알볼로에서 먹게되었어요~
피자알볼로는 생활의달인에 나오면서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그럼 지금부터 피자알볼로 솔직후기 들어갑니당~~~
먼저 저희가 먹은건 세트메뉴중에서도 명품세트 '웃음꽃피자'였어요.
피자알볼로는 피자이름이 독특해요. 작명하시는분의 철학이 담긴듯해요 ㅋㅋ
세트메뉴구성은 웃음꽃피자L+콜라+오븐치즈스파게티 이렇게되고 가격은 28000원이에요.
다른 브랜드피자에 비해 조금 저렴한편이라 일단 합격! 드릴께요~ ㅋ
수원 신영통점에서 주문했고요 배달은 30분정도 걸렸어요.
▼ 띵똥! 피자가 도착했어요~ 피자상자보다 스파게티상자가 더 귀엽네요 ㅋ
피자상자에 그려진 다양한 채소그림들이 왠지 모르게 웰빙의 향기를 풍기는 듯 해요.
투명비닐주머니안에는 쿠폰이 들어있어요.
▼ 쿠폰 모양이 귀여워요~ 어찌보면 비행기같고 또 클로버모양같기도하고...
▼ 피자를 열었을 때 모습이에요. 원래 고정핀 2개가 눈모양이 되고 하얀 랜치소스로 웃는 입모양을 표현해서
이름대로 '웃음꽃피자'라는데.....
글쎄요... 울다가 웃은건지 웃는얼굴로는 안.... 보여요 ㅋ
하지만 토핑이 풍성하게 올려진 모습은 피자를 좀 더 부티나게(?) 해줘요 ㅋ
▼ 피자 한 판에 두가지 종류가 담긴 듯한 모습이에요.
한쪽에만 랜치소스가 뿌려져있고 도우끝도 조금씩 달라요.
토핑으로는 안심치킨도 보이고 방울토마토도 있어요. 중간중간 할라피뇨도 매콤함을 주고요.
토핑이 아주 수북히 쌓여있는 모습이 침샘을 자극하네요~
▼ 스파게티상자를 열면 이렇게 일회용포크가2개 들어있어요. 뚜껑을 만지니 아직 따듯해요.
▼ 비주얼은 일단 합격이죠! 역시 치즈는 항상 옳아요 ㅋㅋㅋ
모든 음식에 윤기를 더해준다고나 할까요! (저는... 치즈... 좋아요. 많이 좋아요 ㅋㅋ)
▼ 포크로 살짝 치즈를 터치해보았어요. 안을 보니 살짝 불은감이 있네요 ㅠㅠ
맛은...... 뭐 우리가 아는 그맛이에요. 익숙한 그맛 ㅋ
근데...
면이 살짝 덜 삶아진듯 한 느낌이 들었어요. 여기서 마이너스1점 들어갑니다.....
▼ 피자알볼로는 수제피클을 주네요. 보기엔 그냥 오이같지만 새콤하니 맛있어요.
오히려 일반 피클보다 아삭한 식감이 더 좋고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남편도 덜 짜서 좋다고 하네요^^
▼ 피자는..... 솔직히 우와~ 진짜 맛있다........... 는 아니었지만 괜찮았어요.
도우가 두껍지않고 흑미를 넣어서 살짝 검은빛이 도는게 쫄깃쫄깃했어요.
가끔 피자먹을때 도우 끝부분을 남기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그런분들한테는 더 좋을 것 같아요. 토핑이 끝까지 알차게 올려져 있거든요~
먹다보니 간이 조금 쎄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피자가 원래 그렇잖아요.
막 심심하게 먹는 음식은 아니니까 이정도는 괜찮아요 ㅋ
지금 배부름을 만끽하며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이 야밤에 고칼로리의 피자와 스파게티, 거기에 콜라까지 와구와구 먹었으니.......
먹을 땐 좋았지만 밀려드는 후회란 ㅠㅠ
하지만!!!
맛있게 먹는건 제로칼로리라잖아요 ㅋㅋㅋ
누가 만든 말인지 정말 위안이 되네요~
그럼 이제 슬슬 정리 들어가볼까요?!
피자알볼로는 엄마의 집밥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피자를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주던 피자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ㅋㅋ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풍성한 토핑과 타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피자시켰을 때 사진이랑 다른 피자가 오는 경우 종종 있잖아요.
여기는 사진과 굉장히 흡사했어요. (웃는얼굴데코 빼고요 ㅋ)
그리고 가격대비 메뉴구성도 알찬 듯 해요.
맛은 중간이상이었어요~ 중간 이상이라면 어느정도냐고요???
다시 내 돈주고 시켜먹을정도랄까요 ㅎㅎㅎㅎㅎ
다음에는 '꿈을 피자'를 먹어봐야겠어요. 이름부터 맘에드네요.
이상 피자알볼로 웃음꽃피자세트 솔직후기였습니당~
(철저하게 돈 내고 먹은 후기이니 태클은 정중히 사양할게요...)
배부른 코코언니는 이만 물러납니다.... 뿅 
